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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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직접 올렸네…유아인, 마약 언급한 당당 과거 '눈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2.13 10: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유아인의 프로포폴 상습 투여 혐의와 대마 양성 반응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과거가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언론을 통해 유아인의 마약류 정밀 감정 결과, 일반 대마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수사기관으로부터 통보를 받은 건 아직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으나,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던 유아인의 대마 혐의까지 추가되자 네티즌은 '마약까지 할 줄은 몰랐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유아인의 혐의에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유아인의 과거 발언', '유아인 SNS 근황' 등 그의 과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유아인은 과거부터 여러 이슈에 자신의 생각을 소신있게 밝히고, 불특정 다수의 네티즌과 설전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아 주목받은 바 있다. 그는 지난 11월 이태원 참사 때 자신을 관련한 소문에 자신의 SNS를 통해 "통곡의 주인보다 더 시끄러운 개소리들"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뿐만 아니다. 그는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 중이었던 연습생 출신 인플루언서 한서희와의 설전에서 직접적으로 마약을 언급하며 랜선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유아인은 젠더 갈등에 관한 문제로 한서희와 논쟁을 펼치다 자신의 SNS 게시물에 '웃는 얼굴에 침 뱉지 말라고, 그냥 이거 드시라고 #떡밥. 내일 또 '삭제' 해드린다고, 그 분노 마음껏 태우시라고 다시 전해드리는 #선물'이라는 글과 함께 알약 이모티콘을 게재한 바 있다.

당시 네티즌들은 '마약 투약한 인물에게 저런 발언을 공개적으로 하다니 대단', '역시 사이다의 대명사', '유아인은 참지 않아'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응원했다.

하지만 결국 유아인이 마약류인 대마 양성 반응이 나오자 오히려 새로운 시각으로 그의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그의 과거 발언을 기억하던 네티즌들과 온리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그때 속 시원해서 기억했는데, 왜..', '당신도 같이 조롱했던거 아닌가', '왜 그랬니, 저때는 안했겠지만 나쁜 거 알았잖아', '이걸 직접 올렸네 진짜'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실망을 표했다.

이어 네티즌들은 최근 유아인의 SNS 행보를 꼬집으며 그에게 당당한 해명을 요구했다. 



최근 유아인은 외설적이기도 예술적이기도 한 작품들을 자신의 SNS에 직접적으로 게재하는가 하면, 야외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속옷 차림을 한 채 누운 자신의 사진을 올려 비판과 주목을 받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그간 유아인의 수위높은 SNS 사진들에 대해서도 '자신의 느낌대로 피드를 꾸미는데 그 누가 왈가왈부 할 수 있나' 등의 반응과 '영화배우라는 직업을 선택한 공인이고 대중의 시선에 노출된 만큼 선을 지켜야 하는 게 아닌가' 등 엇갈린 반응을 보여왔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비판과 설전 속에서도 그는 자신만의 느낌이 가득한 사진을 올리며 SNS 활동을 했고, 이는 '자유롭고 당당한 영혼'이라는 수식어로 불리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아왔다.



모든 이슈에도 자신의 의견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유아인, 지금은 조용한 유아인의 태도와 영화 제작사, 동료 배우들의 피땀이 들어간 작품의 공개여부를 불투명하게 만들어버린 민폐 행보에 팬들마저도 등을 돌리고 있다.

최근 한 온리인 커뮤니티의 유아인 갤러리는 성명문을 통해 적나라한 수사 과정의 노출을 꼬집음과 동시에 "그간 각종 소신 발언을 통해 사회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으며, 그로 인해 많은 대중의 지지를 받았음에도 왜 본인의 의혹에 대해서는 이다지도 침묵하는가? 자신의 직업과 삶에 대한 남다른 소신과 철학을 보여주었던 ‘인간 엄홍식’은 어디로 자취를 감추었는가?"라며 그를 비판했다.

과연 유아인은 지금 자신의 처지를 그가 그토록 주장한 '유명인으로서의 의무'로 받아들이고 있을지, 그도 함께 피땀을 흘려 만든 차기작들은 어떻게 될 것인지 모두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아인, 온라인 커뮤니티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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