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 부부 예능 거절 "♥서지승, 나 통해서 뜨는 거 싫어"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이시언이 아내 서지승이 자신으로 뜨는 게 싫다고 밝혔다.

10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이시언 술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기안84는 이시언을 "제가 아는 방송에서 가장 못 쓸 얘기 많이 쓰는 1위"라고 소개했다.



이시언은 "요즘 누구 만나냐"고 기안84에게 물었다. 기안84는 "없다.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시언이 "기안이 너무 좋은 친구고 착하다"고 하자, 기안84는 "근데 왜 여자를 소개 안 시켜주냐"고 물었다.

이시언은 "사실 옛날에 소개시켜준 적 있다. 여자분이 새벽에 전화가 와서 '오빠 친구 왜 그러냐'고 그랬다. 깜짝 놀랐다. 집에 데려다준다고 그래 놓고 택시를 잡아서 혼자 타고 갔다더라. 그때가 새벽 1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시언은 "기안84를 친형제 만큼 소중한 친구라고 생각한다. 얘한테 줘도 아까운 게 없다"며 "제가 돈은 많이 없지만 억대를 빌려달라고 해도 빌려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우정을 자랑했다.



기안84는 이시언에게 "나중에 뭐 할 거냐"고 물었다. 이시언은 "흑석동 11구역 이사 가는 게 목표"라고 현실적으로 답했다. 기안84가 "꿈과 희망적인 이야기는 없냐"고 당황하자 이시언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 10까지 하고, 좋은 사람들이랑 재밌고 싶다"고 전했다.

"사실 예능이 정말 많이 들어온다"는 이시언. 기안84는 "형수님이랑 형이랑 부부 예능을 방송국에서 찍고 싶다고 했다. 내가 볼 땐 하면 나쁠 게 없다. 근데 이시언이 '내 마누라가 나를 통해서 뜨는 게 싫어' 그랬다. 누구에게나 정정당당하다"라고 밝혔다.

이시언은 "쉽게 온 자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디션을 통하라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시언은 지난 2021년 6살 연하의 배우 서지승과 결혼했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