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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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인대 2개 끊어진 허웅, '시즌 아웃' 유력…KCC 6위 수성 대위기

기사입력 2023.02.10 16:33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전주 KCC의 에이스 허웅(30)이 발목 인대 파열로 인해 8주 진단을 받았다. 갈길 바쁜 KCC의 행보에 먹구름이 잔뜩 꼈다.

허웅은 지난 9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 출전했다.

2쿼터 허웅은 레이업슛 시도 후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이 꺾였고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스스로 일어나지 못한 허웅은 결국 들것에 실려 코트를 떠났다.



허웅은 10일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았고, 우측 발목 외측인대 2개 파열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수술은 피했지만, 복귀까지 8주가 소요될 예정이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KCC와 FA 계약을 맺은 허웅은 이번 시즌 평균 15.9점 4.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부상 악재가 발생하며 시즌 내 복귀가 불투명해졌다. 정규리그는 3월 29일에 막을 내린다. 정규리그는 물론 KCC가 봄 농구 진출에 성공한다 해도 허웅의 복귀 여부는 불분명하다.

KCC는 최근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이승현에 이어 허웅마저 전력에서 제외됐다.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6위(17승 21패) 수성이 위태로워졌다. 7위 수원 KT(17승 22패)와 승차 0.5경기, 8위 원주 DB(16승 23패)와는 1.5경기 차이다.

사진=KBL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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