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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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MVP 8명·올스타 67명 출격…WBC 20개국 선수 명단 확정

기사입력 2023.02.10 13:57 / 기사수정 2023.02.10 14:06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20개국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WBC 사무국은 10일(한국시간) 'MLB.com'을 통해 WBC에 나서는 출전 선수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20개국은 8일에 30인의 최종 명단을 WBC 사무국에 제출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4일 WBC 최종 명단을 발표했고 김하성(샌디에이고),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최지만(피츠버그) 등 3명의 메이저리거를 발탁했다. 하지만 최지만이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차출 반대로 WBC 출전이 불발됐다. 대표팀은 최지만을 대신해 최지훈(SSG)을 대체 선발했다.

WBC 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대회의 출전 선수는 총 600명이고, 메이저리그 구단 소속 선수는 332명이다. 메이저리거 로스터에 포함된 현역 빅리거는 무려 186명이고, 올스타 출신은 67명이다.



MVP 수상 경력이 있는 선수도 8명이나 있다. 클레이턴 커쇼,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이상 다저스), 마이크 트라웃, 오타니 쇼헤이(이상 에인절스),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호세 알투베(휴스턴)가 WBC 무대를 밟는다.

한국과 일본도 최고의 선수들이 WBC에 출격한다. 지난해 KBO리그에서 타격 5관왕을 차지한 MVP 이정후(키움)와 지난 시즌 일본프로야구에서 홈런 56개를 터트린 센트럴리그 최연소 만장일치 MVP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가 국제 대회에서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MLB.com'은 "트라웃과 오타니, 훌리오 우리아스와 베츠, 잰더 보가츠와 다르빗슈 유의 맞대결과 이정후와 내년 시즌 팀 동료가 될 수 있는 투수들의 맞대결이 벌써 팬들을 열광시킨다"고 전했다.

3월 8일 쿠바와 네덜란드의 개막전으로 시작되는 WBC는 22일 결승전을 끝으로 야구 대축제를 마무리한다. 한국은 호주, 일본, 중국, 체코와 함께 B조에 편성됐고, 최소 4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의 본선 1라운드 첫 경기는 3월 9일 호주전이다. 운명의 한일전은 3월 10일에 열린다. 



사진=WBC SNS, 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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