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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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동·양창섭 부진…삼성, 닛폰햄과 연습 경기 0-3 패배

기사입력 2023.02.09 20:38 / 기사수정 2023.02.09 20:38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새 시즌 선발 후보로 고려 중인 허윤동(22)과 양창섭(24)이 일본 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아쉬운 투구 내용을 보였다.

삼성은 9일 일본 오키나와 나고 타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허윤동은 이날 삼성 선발 투수로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1볼넷 2실점 했고, 이어서 등판한 양창섭은 2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실점을 기록하며 닛폰햄 타선을 완벽히 틀어막지 못했다. 

허윤동은 1회 무사 2루 위기에서 후속 타자를 연속해서 범타 처리하며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었지만, 2회에 우월 투런 홈런과 안타 2개, 볼넷 1개를 내주며 흔들렸다. 



허윤동 이어서 등판한 양창섭은 3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지만, 4회 2사 상황에서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5회부터는 박세웅, 김시현, 홍정우, 이승현이 각각 1이닝을 등판하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삼성은 팀 타선도 3회 박상민과 7회 김현준이 기록한 2안타에 그쳤고, 볼넷도 얻어내지 못하며 결국 0-3으로 패했다. 

경기 후 양창섭은 "오랜만의 일본전 등판이었는데 투구 과정과 결과가 조금 아쉽다. 그나마 누상에 있는 주자들을 견제사로 잡은 것이 좋았다"라며 "비시즌 기간 많이 준비했고, 남은 스프링캠프 동안 열심히 새 시즌을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삼성은 KBO리그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연습 경기 일정을 시작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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