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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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 소속팀 알힐랄, 레알 마드리드와 클럽 WC '결승 격돌'

기사입력 2023.02.09 08:58 / 기사수정 2023.02.09 08:58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장현수가 뛰는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의 2022 클럽월드컵 결승 상대팀이 유럽 최강 레알 마드리드로 결정됐다.

지난해 여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레알 마드리드는 9일(한국시간) 모로코 물라이 압달라 왕자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대표 알아흘리(이집트)를 4-1로 제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남미 챔피언 플라멩구(브라질)를 꺾고 결승에 선착한 알힐랄과 12일 오전 4시 같은 곳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2019년부터 알힐랄에서 뛰는 장현수는 주전 수비수로 자리잡고 있어 결승전에 나설 확률이 높다.

레알 마드리드전에 출전하면 지난 200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박지성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클럽월드컵 결승에 두 번째로 뛰는 선수가 된다.



장현수는 봉사활동 서류 조작으로 국가대표 자격을 영구 박탈당하면서 국내 팬들의 관심에서도 멀어졌다. 그러나 장현수는 중동 부국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롱런'에 성공해 레알 마드리드전 출전 기회까지 얻게 됐다.

4년 만에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2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칩슛으로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이어 후반 1분 만에 루카 모드리치의 침투 패스를 받은 호드리구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자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알아흘리가 후반 20분 알리 마알룰의 페널티킥 골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추가시간 호드리구와 세르히오 아리바스의 연속골로 완승을 마무리했다.



사진=AFP, 로이터/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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