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도대체 왜 슬퍼"…배다해♥이장원, '엘리트 뮤지션 부부' 민낯 예고 (동상이몽)[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다해-이장원 부부가 엘리트 뮤지션 부부의 민낯 공개를 예고했다.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다해-이장원 부부가 등장하는 예고편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상진, 한석준, 김일중의 전현무 따라잡기, 류승수와 함께한 아유미-권기범 부부의 캠핑 에피소드가 나온 후 다음 주 예고 영상으로 배다해와 이장원의 모습이 공개됐다. 2021년 11월 결혼한 배다해와 이장원은 결혼 3년차에 접어드는 시점에서 새로운 운명부부로 합류하는 소식을 전했다. 

아이큐 150을 자랑하는 수학천재 이장원은 인터뷰 자리를 통해 "과학고 2학년 끝나고 카이스트로 가서 전자전산학 전공했다. 대학원 때는 경영학을 공부했다"고 전했다.



배다해는 "5살 때부터 혼자 피아노를 독학했다. 초등학교 때 동요대회에서 대상을 탔다. 예술고등학교를 나왔고 연세대학교 성악과에 들어갔다"며 이장원 못지 않게 남달랐던 학창시절을 설명했다.
 
배다해는 운이 좋았다는 얘기를 덧붙였다. 이에 이장원은 "진짜 감사하다"고 했고 배다해는 거듭 "대학은 운이 반 이상이었다"면서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장원은 "저희가 다섯 식구인데 그 중에 장군님이 있다. 배다해 장군이라고. 빨리, 어차피 할 거면 빨리 하라고 한다"면서 아내 배다해의 품위 있고 우아한 이미지와는 정반대되는 얘기들로 폭로에 시동을 걸었다.

실제로 배다해는 집안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로 이장원을 부르거나 갑자기 발끈한 듯 벌떡 일어나더니 "진심을 담아서"라고 버럭하며 달콤살번한 아내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었다.

배다해는 남편 이장원을 두고 "똑똑한 지식적인 면 외에 다른 부분은 공부하느라 많이 발전을 못 시키셔서 공감하는 부분이 결여되어 있지 않나"라고 공감능력이 부족한 것을 지적하면서 폭로에 맞불을 놓았다. 

이장원은 55분 타이머를 설정해놓고 뭔가를 하는가 하면 빠른 손놀림으로 큐브를 맞추는 등 고성능 AI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배다해와 이장원의 갈등상황도 예고됐다. 배다해는 눈물이 터진 얼굴이었다. 이에 이장원은 굳은 얼굴로 "야 도대체 왜 슬퍼"고 답답한 듯 얘기를 했다. 울음이 멈추지 않은 배다해는 이장원을 향해 "오빠 제발 조용히 해"라고 말해 어떤 상황인 지 궁금증을 높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