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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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리턴' 황의조 "유럽 돌아갈 좋은 계기 될 것"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3.02.06 09:41 / 기사수정 2023.02.06 10:29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김정현 기자) 6년 만에 K리그 무대에 복귀한 황의조가 짧은 시간이지만, FC서울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황의조는 6일 FC서울의 가고시마 2차 전지훈련 출국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일단 짧지만 그래도 서울이라는 명문 팀에 함께하게 됐고 팀을 위해서, 팬들을 위해서 정말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황의조는 지난 5일 FC서울 임대 이적을 확정지었다.

프리미어리그 노팅엄 포레스트 소속으로 올림피아코스에서 시즌 전반기를 보낸 그는 올림피아코스 임대 복귀 후 서울로 둥지를 옮겨 5개월간 시즌을 보낸다.

지난 2017년 J리그 이적 이후 6년 만에 K리그 무대에 복귀한 황의조는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을 거라고 생각한다. 모든 팀들이 좋은 선수들이 많고 또 팀으로도 좋은 점수를 가진 팀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좀 기대가 많이 되는 것 같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다음은 황의조의 일문일답.

-미국 등 여러 국가의 제의 있었지만, 서울 선택했다.

미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미국도 그렇고 여러 팀 제안이 있었던 것도 같고 고민도 많이 했지만 그래도 내가 서울에 오는 게 다시 한번 또 유럽에 나가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그런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선택했다. 팀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좋은 선택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안익수 감독이 반가운 마음에 격하게 환영 인사를 해줬다.

신인 시절이 생각나는 그런 기분이었던 것 같다. 감독님이 워낙 무서우신 감독님인 건 다들 알고 계신 것 같고 감독님 또 실제로는 되게 되게 좋은 말씀 따뜻한 말씀 많이 해 주신다. 그런 부분들이 축구 선수로서, 또 인간적으로 좀 많이 배울 점이 있는 것 같아서 그런 부분들을 많이 배우고 있다.

-지난 시즌 골 부족했던 서울 팬들의 기대가 크다.

일단 나 역시도 일본(전훈) 가서 최대한 경기를 소화하면서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많은 골을 기록해서 정말 서울에 맞는 위치에 올라갈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다.

-노팅엄과 대화한 게 있나.

노팅엄에서도 6개월 임대를 허락했고 6개월 이후에 또 어떻게 될지 상황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6개월 후에 돌아가는 그런 조건으로, 그렇게 내가 서울에 오게 됐다. 그 이후는 또 6월 돼 봐야 또 알 수 있을 것 같다.

-잉글랜드로 돌아가서 활약하기 위해선 앞으로의 6개월 중요하다.

나 역시도 개인적으로 정말 중요한 결정이었고 힘든 결정이기도 했고 고민도 많이 했다. 어찌 됐건 이 6개월 동안 개인적으로 정말 좋은 경기력을 많이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서 다음 시간에 또 좋은 성적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기를 바란다.



-지난 여름 프리시즌 제대로 못 보냈는데 몸 상태는.

훈련은 같이했고 팀 훈련을 계속 같이했기 때문에 컨디션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또 서울에 와서 팀 선수들하고 발을 맞춰보고 서로 원하는 것들이 뭔지 또 팀이 원하는 방향성이 뭔지를 좀 많이 알고 그런 부분에서 좀 적응을 잘한다면 시즌에 개막했을 때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것이다.

-오랜만의 K리그 무대다.

6년 만인 것 같은데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을 거라고 생각한다. 모든 팀이 좋은 선수들이 많고 또 팀으로도 좋은 점수를 가진 팀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좀 기대가 많이 되는 것 같다.

-목표로 하는 공격 포인트는.

일단 목표를 세우지 않았다. 나도 최대한 팀에 빨리 녹아들 수 있는 게 먼저라고 생각했다. 또 경기를 뛰면서 나도 경기력을 많이 끌어올리는 게 먼저라고 생각했다. 그런 목표는 생각하지 않았고 아직 그래도 나 역시 공격수이기 때문에 골을 기록할 수 있다면 최대한 많은 골을 기록하기를 바란다.



-아침부터 많은 팬들이 오셨다.

일단 감사하다. 정말 많은 팬들이 아침부터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또 경기장에서도 많이 찾아와 주신다고 들었는데 더 많이 찾아와주셔서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 또 서울이라는 팀이 좋은 경기, 좋은 축구를 할 수 있는 팀이라는 거를 많은 팬들에게 알려드리고 싶다. 많이 찾아와 주셔서 응원해주길 바란다.

-첫 골 넣고 싶은 팀 있나.

따로 정해놓은 팀은 없지만 그래도 최대한 빨리 어느 팀이든 최대한 빨리 골을 기록하고 싶다.

사진=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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