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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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케티아 멀티골' 아스널, 맨유 3-2로 누르고 '선두 질주' [PL 리뷰]

기사입력 2023.01.23 08:05 / 기사수정 2023.01.23 08:05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선두 아스널이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펠레스코어 승리로 따돌리며 1위를 굳게 지켰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23일 영국 런던 에미리츠 경기장에서 열린 맨유와 홈 경기에서 후반 45분 에드워드 은케티아의 결승포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를 챙긴 아스널은 19경기 16승2무1패(승점 50)이 되면서 2위 맨시티(승점 45)를 따돌린 2위를 굳게 지켰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5연승 뒤 1무1패를 기록하면서 승점 39로 뉴캐슬에 득실차에서 뒤진 4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상승세 두 팀이 붙은 이날 경기를 난타전이 벌어지면서 팬들을 즐겁게 한 90분이 됐다.

선제골을 넣은 쪽은 맨유였다. 카타르 월드컵 뒤 맹위를 떨치고 있는 마커스 래시퍼드가 전반 19분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오른발 중거리슛을 때려 홈팀 골망을 출렁인 것이다.



그러자 아스널도 불과 5분 뒤인 전반 24분 그라니트 자카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은케티아가 머리로 받아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전을 1-1로 마친 두 팀은 후반에도 일진일퇴 공방전을 펼치며 그라운드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2-1로 달아나는 골을 넣은 쪽은 아스널이었다.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오른쪽 측면에서 짧게 내준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 모서리 부근에서 왼발 대각선 슛으로 연결해 역전골로 이끌어냈다.



하지만 맨유도 질세라 6분 뒤 재동점포를 뽑아내며 승부를 안개 속으로 몰고 갔다. 코너킥을 홈팀 골키퍼 애런 램스데일이 쳐내자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공격 가담한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바닥에서 솟구치며 시도한 '돌고래 헤더'로 2-2 동점을 만든 것이다.

한 골씩 주고받는 화력 대결은 더 이상의 골이 나오지 않아 무승부로 끝나는 듯 했으나 승자가 끝내 가려졌다.

후반 정규시간이 다 끝날 무렵 아스널의 우크라이나 수비수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올린 왼발 크로스가 문전 혼전에 이은 은케티아의 뒷발차기 골로 연결됐기 때문이다.



주심이 비디오판독을 거쳐 골을 인정하면서 치열했던 승부는 아스널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AP, EPA, 로이터/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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