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 임주환, ♥이하나에 이혼 통보…정우진 친자 관계 맞나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임주환과 정우진이 친자 관계가 맞을까.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34회에서는 장지우(정우진 분)가 이상준(임주환)이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고 친자 확인 검사를 하기로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준은 김태주(이하나)에게 이혼하자고 통보했고, "사실 우리 너무 장난스럽게 혼인신고를 했어. 집에서 반대하니까 괜히 오기로. 우리 둘 다 착한 장남, 장녀로 살았지. 그러다 그냥 한번 저질러 본 건데 너도 기억나면 후회할 거야"라며 모진 말을 쏟아냈다.



김태주는 "너 분명히 무슨 일 있지. 그렇지"라며 추궁했고, 이상준은 "나 더 높이 올라가고 싶어. 근데 결혼하니까 작품이 안 들어와. 이 바닥이 그래. 미안하다. 상처 줘서. 내가 첫사랑을 꼭 이루고 싶었나 봐. 이루고 나니까 그게 아니더라고"라며 거짓말했다.

이상준은 '너는 영원히 내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야. 널 지킬 방법이 이거밖에 없었어. 미안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김태주가 떠난 뒤 홀로 남아 오열했다.

이장미(안지혜)는 돈을 요구하기 위해 장지우를 납치했다. 이상준은 장지우를 구하기 위해 이장미를 찾아갔고, 오천만 원을 건넸다. 

이후 장지우는 "당숙이 진짜 내 친아빠예요?"라며 충격에 휩싸였고, 이상준은 "아니라고 믿고 싶어. 네가 싫어서가 아니라 내가 20년 동안 속아왔다는 게 믿기지 않아서. 미안하다"라며 고백했다.

장지우는 "왜 자꾸 미안하대요. 뭐가 그렇게 미안한데요"라며 발끈했고, 이상준은 "너를 이런 상황에 놓이게 해서 미안해"라며 털어놨다.



또 왕승구(이승형)는 장세란(장미희)에게 이상준에게 혼외자가 있을 리 없다고 주장했다. 장세란은 "몇 번이나 검사를 했다는데 친자가 맞다고 나왔어요"라며 못박았고, 왕승구는 "애 엄마는 누구인데요"라며 물었다. 장세란은 "옛날 코디요"라며 귀띔했고, 왕승구는 "그렇다면 더더욱 아닐 겁니다"라며 확신했다.

특히 장지우는 장세란에게 이상준과 친자 확인 검사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장지우는 "집에 있던 친자 불일치 감정서는 뭐였을까요? 집에 그런 게 있었는데 아빠가 태우는 걸 봤다고 형이 그랬어요. 상준 당숙 말로는 형이 하도 사고만 치고 말을 안 들으니까 아빠가 술김에 엄마 칫솔을 가져다 검사를 했다고 했는데 뭔가 좀 이상해서요"라며 털어놨고, 장세란은 "그런 일이 있었어?"라며 의아해했다.

장지우는 직접 친자 확인 검사를 의뢰하기 위해 준비했고, 이상준과 유전자가 일치할지 장영식(민성욱)이 거짓말을 해온 것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