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안 샌즈, 등산 후 실종 6일 째…악천후에 수사 난항 [엑's 해외이슈]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영국 배우 줄리안 샌즈가 등산 중 실종됐다.

18일(현지 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줄리안 샌즈가 13일 오후 7시 30분경 남부 캘리포니아 발디 볼에서 하이킹 도중 실종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수색 및 구조대원들은 줄리안 샌즈를 찾기 위해 나섰지만 악천후와 눈사태로 철수했다.

현지 경찰은 헬리콥터와 드론 등을 이용해 수색을 계속 진행 중이며, 날씨가 좋아지면 지상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4주 동안 해당 지역에서 14건의 고립 신고가 있었다. 최근 기록적인 폭설과 눈보라 때문에 등산이 어려우니 입산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줄리안 샌즈는 평소에도 등산을 즐기며 다양한 산을 등반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줄리안 샌즈는 1958년생으로 '전망 좋은 방', '페르시안 커넥션', '비뚤어진 집',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페인티드 버드' 등에 출연했다. 

사진=영화 '비뚤어진 집'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