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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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우, 빙속 여자 1500m에서 금메달…한국 금2 '5위' [U대회]

기사입력 2023.01.18 05:22 / 기사수정 2023.01.18 05:22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여자 빙속 중장거리 국가대표 박지우(경희사이버대)가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 U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서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박지우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 출전해 2분04초41을 기록, 폴란드의 나탈리아 야브로직(2분06초19), 체코의 베로니카 안토소바(2분06초63)를 훌쩍 따돌리고 가장 빠른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지우는 참가 선수 37명 중 맨 마지막인 18조 인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700m까지 58초32로 5위를 기록하고 있던 박지우는 이후부터 힘을 내 1100m 지점에서 1위로 올라선 뒤 순위를 지켰다.

박지우는 전날 여자 30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것에 이어 이날 금메달까지 획득, 이번 대회 메달 두 개를 손에 쥐었다.

한국은 지난 16일 '빙속 여제' 김민선(24)이 스피드스케이팅 1000m에 이어 이틀 만에 박지우가 금메달을 따내면서 메달레이스에 탄력을 붙였다.

18일 오전 5시 현재 금2 은1 동2을 거머쥐어 프랑스, 독일, 체코와 나란히 금메달 2개가 됐으나 은·동메달에서 뒤진 5위가 됐다. 메달레이스 선두는 금11개를 따낸 일본이다.

한국은 18일 스피드스케이팅 남·여 팀추월에서 입상에 도전하며, 19일부턴 메달밭 쇼트트랙에서 무더기 메달을 노린다.

사진=FISU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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