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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우상혁, 체코서 2023시즌 첫 대회 출전…8~9월 본고사 준비

기사입력 2023.01.17 21:50 / 기사수정 2023.01.17 21:5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쿠바 점퍼 루이스 자야스(26)와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 경쟁에 나선다.

체코육상연맹은 오는 31일 열리는 체코 네흐비즈디 실내 대회 출전 선수들을 17일 공개했다.

네흐비즈디 대회는 2023 세계육상연맹 인도어 투어 실버 등급 대회다.  세계랭킹 1위 우상혁은 2023년 첫 대회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체코육상연맹은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는 세계 실내선수권대회 챔피언이자 지난해 실외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인 우상혁일 것이다"라며 "사랑받는 우상혁은 네흐비즈디를 정말 좋아했고 그의 목표 기록 경신에 성공했다"라고 전했다. 

우상혁은 지난해 네흐비즈디에서 열린 실내 대회에서 2m23으로 5위에 그쳤지만, 2월 6일 체코 후스토페체 대회에서 2m36의 한국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이어 2월 16일 슬로바키아 반스카 비스트리차 대회에서도 2m35로 정상에 오른 우상혁은 3월 20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세계실내선수권대회에서 2m34로 우승을 차지했다. 

가장 중요했던 2022 실외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우상혁은 2m35를 기록했지만, 라이벌인 무타즈 에사 바르심(32·카타르)가 2m37을 기록하는 바람에 2위에 머물렀다. 

우상혁은 세계육상연맹이 집계하는 월드 랭킹 포인트 1위에 올라 2022년 남자 높이뛰기 세계랭킹 1위로 한 해를 마감했다. 

2023년도 세계랭킹 1위인 우상혁은 첫 대회로 2년 연속 네흐비즈디 대회를 선택했다.



최정상급 점퍼는 우상혁뿐이지만, 다른 정상급 선수들도 이 대회에 참가한다. 체코육상연맹은 우상혁에 도전할 선수로 자야스를 꼽았다. 

자야스는 개인 최고 실내 2m33, 실외 2m30을 보유한 선수다. 2019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위, 2022 유진 세계선수권대회에선 6위에 오르기도 했다.

우상혁은 올해 8월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실외),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연속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라이벌 바르심과 두 대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1월부터 모의고사 성격의 대회에 꾸준히 나설 계획이다.

사진=Gettyimages/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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