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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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같은 XX들"...이선균, 문채원과 악 응징 위한 공조 시작(법쩐)[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1.14 07:4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법쩐'에서 이선균과 문채원이 악을 응징하기 위한 공조를 시작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법쩐' 3회에서는 윤혜린(김미숙 분)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려는 은용(이선균)과 박준경(문채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은용은 박준경의 어머니 윤혜린에게 남다른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은용의 학창시절에 억울하게 소년원에까지 다녀왔지만, 윤혜린은 그런 은용을 편견없이 있는 그대로 바라봐 준 진짜 어른다운 어른이었던 것. 때문에 은용에게 윤혜린은 가족과도 다름없었다. 

은용은 그런 윤혜린의 죽음을 접하고 한국으로 돌아왔고, 10년만에 윤혜린의 딸 박준경과 마주했다. 박준경은 엄마를 그렇께 떠나보낸 후 "몸이 편하면 마음도 약해진다"면서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힘들게 생활을 하고 있었다.  

은용은 박준경에게 "이거 너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다. 아줌마는 나한테도 가족이다. 너하고 나는 같은 편 아니냐"고 했다. 박준경은 은용에게 "오빠가 알아야할 것이 있다"면서 엄마의 죽음과 관련된 이야기를 했다. 

박준경은 "황기석(박훈)은 장사꾼이다. 자신이 가진 권력으로 거절할 수 없는 거래를 한다. 나도 그 거래를 했었다"면서 과거를 회상했다. 황기석은 자신이 원하는 목적을 이룬 후 바로 박준경을 위기에 빠뜨렸었다. 

은용은"개같은 새끼들 개같이 상대하는 건 나한테 맡겨라. 나한테도 준비한 카드가 있다"면서 분노했다. 박준경도 "나는 이 싸움에 어떤 희생이 있어도 끝까지 갈거다. 황기석 편은 무조건 나한테 적이다. 그게 오빠 가족이어도 마찬가지"라고 말하면서 눈빛이 돌변했다. 



그리고 은용은 검사이자 자신의 조카인 장태춘(강유석)을 만났다. 은용은 장태춘이 현재 하고 있는 수사를 언급하면서 "명회장(김홍파)까지 잡는거냐. 내가 예전에 명회장 밑에서 일을 했었다"면서 명회장이 어떻게 명동 사채시장에서 어마어마하게 큰 손이 될 수 있었는지를 이야기했다. 

이어 은용은 장태춘에게 "황기석이 명회장의 사위인건 알고 있지? 그 놈이 건네는 순잔을 받을거냐"면서 "내가 명회장 잡는거 도와줄게. 삼촌이랑 거래하자"고 말했다. 

은용은 "삼촌이 원하는건 뭐냐"고 묻는 장태춘에게 "이 사건 끝까지 조사할 검사. 명회장은 내가 잘 알아. 반드시 너 손으로 수갑 채우게 해줄게. 대신 황기석이 너한테 뭘 제안하든 어떤 거래도 하지마. 조건은 그거 하나야"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은용은 "높은 곳은 어디든 위험하다. 그런데 위험에 익숙해져야 높이 올라설 수 있는거다. 장태춘, 너 이제 내 손 잡아. 내가 너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검사로 만들어줄게"라면서 손을 내밀며 공조를 제안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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