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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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뺑소니 혐의 부인 "중앙선 침범 잘못이지만...상대방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1.13 17:3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여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해군특수전단(UDT)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이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운데, 그가 직접 이를 부인했다.

13일 법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이근은 지난해 12월 1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도주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앞서 이근은 지난해 7월 22일 오후 2시경 서울 시내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오토바이와 사고를 냈다. 그러나 별도의 구조조치를 하지 않은 채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피해자의 부상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근은 음주를 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근은 지난해 3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가 발령된 우크라이나에 의용군으로 참전하겠다며 출국한 바 있다.



이에 외교부는 그와 일행들을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고, 이근이 부상 치료를 이유로 5월에 귀국하자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6월 그를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현재 서울중앙지검은 여권법 위반 혐의와 뺑소니 혐의 등을 병합해 재판하기로 했으며, 첫 번째 재판일은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이근은 이날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중앙선 침범한 것은 내 잘못"이라면서도 "상대방이 신호 위반해서 내 차 달려든 내용은 싹 빠졌네. 뺑소니? ㅋㅋㅋ"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경찰 조사 내용 : '이근 차에는 충돌 흔적 없다'"며 "재판에서 봬요!"라고 덧붙였다.

사진= 이근, 유튜브 커뮤니티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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