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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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2월 25일 개막…울산-전북 '현대가 더비'로 시작

기사입력 2023.01.13 14:29 / 기사수정 2023.01.13 16:03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2023시즌 프로축구 K리그1이 다음 달 25일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현대가 더비'로 막을 올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2023시즌 K리그1 정규라운드 1∼33라운드 일정을 발표했다.

새 시즌 K리그1 공식 개막전은 2월 25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전북의 경기다.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인 울산과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인 전북이 개막전부터 충돌해 팽팽한 경쟁을 이어간다.

울산은 함께 우승을 일궜던 일본인 미드필더 아마노 준이 라이벌 전북으로 이적했으나,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주민규를 비롯해 스웨덴 미드필더 다리얀 보야니치와 공격수 구스타브 루빅손 등을 영입해 2연패에 도전한다.

이적으로 인해 홍명보 울산 감독의 '공개 저격'을 당하기도 한 아마노는 첫 경기부터 껄끄러운 상대를 마주하게 됐다. 아마노는 홍 감독 발언에 "울산전 각오는 준비돼 있다"며 받아쳤다.



전북은 아마노 외에도 울산에서 활약했던 이동준을 품었다. 또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우승 경험이 있는 브라질 공격수 하파엘을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전북-울산전이 열리는 날엔 위기의 두 '명가' FC서울과 수원 삼성도 홈에서 나란히 개막전을 벌인다.

서울은 오후 4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해 4위를 차지한 인천 유나이티드를 부른다. 수원은 승격팀 광주FC를 상대한다.



2월 26일 오후 2시엔 포항 스틸러스-대구FC, 제주-수원FC 경기가 열리며,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K리그1 승격에 성공한 대전 하나시티즌이 홈에서 강원FC와 격돌한다.

K리그1 12개 구단은 내달 말 개막전을 필두로 오는 10월8일 33라운드까지 7개월 이상되는 레이스에 돌입한다.

이어 상위 6개팀이 파이널A로 올라와 우승과 2024/25시즌 ACL 티켓을 다투고, 하위 6개팀이 파이널B로 내려가 강등권 싸움을 펼친다.



파이널A와 파이널B는 팀당 5경기씩 치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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