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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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입성' 펠릭스 "세계 최고의 팀…경기장에서 만나요"

기사입력 2023.01.12 07:00 / 기사수정 2023.01.12 10:4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이번 시즌 남은 기간 동안 첼시에서 뛰게 된 주앙 펠릭스가 팬들에게 첫 인사를 전했다.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1일(한국시간) "펠릭스와의 계약을 기존 2026년에서 2027년까지 1년 더 연장했다. 또 펠릭스는 시즌 남은 기간 첼시에서 뛴다"고 발표했다.

이와 동시에 첼시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르투갈 출신 공격수 펠릭스가 이번 시즌 잔여기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첼시에서 뛴다. 등번호는 11번"이라고 밝혔다.

만 23세 공격수 펠릭스는 간결한 드리블과 창의적인 패스가 돋보이는 선수다.

2019년 세계 최고의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골든 보이'를 수상했고, 그 해 여름 1억 2600만 유로(한화 약 1650억원)의 이적료로 벤피카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이적했을 만큼 돋보이는 재능을 칭찬받았다.

하지만 펠릭스의 성장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이적 첫 시즌 라리가 27경기에 출전해 6골에 그쳤다. 골 결정력은 부족했지만 오프 더 볼 움직임이나 공격진을 이끄는 능력은 확실해서 팬들의 믿음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2020/21시즌 리그 7골, 지난 시즌 24경기 8골에 그치더니 이번 시즌에는 알바로 모라타, 앙투안 그리즈만에 밀려 주전 자리까지 뺏기고 말았다.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기록한 성적은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포함해 20경기 5골 3도움에 불과하다.

펠릭스는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곳으로 가기를 원했고, 마침 공격진들의 줄부상으로 애 먹고 있는 첼시로 6개월간 임대를 떠나게 됐다.

첼시 유니폼을 입은 펠릭스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펠릭스는 "첼시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팀 중 하나"라며 "첼시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금 이 자리, 첼시에 오게되어 매우 흥분된다. 빠른 시일 내에 스탬퍼드 브리지(첼시 홈구장)에서 만나고 싶다"며 첼시 팬들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다.

한편, 펠릭스의 임대료는 6개월 동안 1100만 파운드(약 166억원)에 달하한다. 첼시는 펠릭스를 쉐도우 스트라이커가 아닌 윙어로 기용할 예정이이다.

사진=첼시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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