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즐긴 '페이커' 이상혁, 라인CK? "내가 서포터로 가면 절대 질 수 없어" [LCK 킥오프]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패이커' 이상혁이 2023 LCK 킥오프를 제대로 즐겼다.  

10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3 LCK 스프링 '시즌 개막 특별전(Season Kick-off Event)' 팀 페이커 대 팀 데프트 경기가 진행됐다. 

1세트는 팀 데프트가 2세트는 팀 페이커가 승리한 가운데 대망의 마지막 세트가 열렸다. 3세트에서는 '데프트' 김혁규의 카이사가 대활약상을 펼치면서 킥오프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패배한 팀 페이커 선수들은 졌지만 경기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페이커' 이상혁은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방송 인터뷰에서 많은 팬이 원했던 따봉 감정표현에 대해 "롤에도 많은 따봉이 있기 때문에 내 따봉은 그렇게 필요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벤트 매치를 잘 즐기고 간다는 이상혁. 그는 라인CK에 대해 "당연히 그때는 이긴다. 내가 서포터로 가면 절대 질 수가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원딜로 활약한 '바이퍼' 박도현은 "오랜만에 LCK에 돌아왔는데 이런 무대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베릴' 조건희는 "도현이가 불편한 거 싫다고 해서 말을 놓기로 결정했고 내가 원래 선생님이라고 불렀는데 이제는 도현이라고 부르겠다"고 설명했다.

많은 선수가 조건희와 친해지고 싶다고 밝힌 가운데 그는 인기의 비결러 "내가 일할때는 엄해진다. 본 모습을 보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그는 "오늘 이벤트 전에 많이 와줘서 감사하다. 리그에도 많이 오셔서 응원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사진=박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