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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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벳 꿈까지 찾아간 사령탑, KGC는 승리가 절실하다

기사입력 2023.01.09 18:18



(엑스포츠뉴스 장충, 김지수 기자) 여자 프로배구 KGC인삼공사가 연패 탈출과 새해 첫 승리, 4위 도약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노린다. 

KGC는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GS칼텍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GS칼텍스를 꺾는다면 5위에서 4위로 올라설 수 있는 데다 3위 한국도로공사와의 격차도 좁힐 수 있다.

관건은 에이스 엘리자벳의 활약이다. 엘리자벳은 지난 6일과 3일 도로공사전에서 공격성공률이 각각 33.33%, 35.09%에 그쳤다. 올 시즌 전체 공격성공률 42.91%와 비교하면 큰 차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엘리자벳 의존도가 높은 KGC로서는 적지 않은 타격이었다.

고희진 KGC 감독은 일단 엘리자벳의 공격 코스가 상대 분석에 읽혔다고 보고 있다. 짧은 기간이지만 집중적인 훈련과 선수와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고 감독은 "최근 우리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엘리자벳의 페이스가 조금 떨어진 부분이 있어서 지난 이틀 동안 엘리자벳과 코스, 타이밍을 놓고 계속 얘기했다"며 "엘리자벳이 꿈에서도 나와 얘기했던 장면들이 나왔다고 하더라. 엘리자벳과 보완하려고 했던 게 잘 풀린다면 결정력 높은 공격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엘리자벳은 체력적인 문제는 아니다. 엘리자벳을 비롯해 주축들 체력 관리를 잘해주고 있다"며 "휴식도 많이 줬고 훈련량도 조절해 줬다. 체력적인 부분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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