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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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즈 결승골' 맨시티, 첼시 1-0 제압...선두 아스널과 5점차 2위 [PL 리뷰]

기사입력 2023.01.06 06:53 / 기사수정 2023.01.06 06:59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첼시와 2연전을 치르는 맨체스터 시티가 먼저 승리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맨시티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맞대결서 리야드 마레즈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시티는 12승 3무 2패, 승점 39로 선두 아스널을 5점 차로 추격했다. 첼시는 10위(7승4무6패, 승점 25)를 유지했다.

홈 팀 첼시는 4-3-3으로 나섰다.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칼리두 쿨리발리, 티아구 실바, 마크 쿠쿠레야가 백4에 섰다. 미드필드에는 하킴 지예시, 데니스 자카리아, 마테오 코바치치가 출전했고 최전방에 라힘 스털링,  카이 하베르츠, 크리스천 풀리식이 호흡을 맞췄다.

원정 팀 맨시티 역시 4-3-3으로 맞섰다. 에데르송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주앙 칸셀루, 네이선 아케, 존 스톤스, 카일 워커가 수비를 구성했다. 일카이 귄도안, 로드리, 케빈 더 브라위너가 중원, 필 포든, 엘링 홀란, 베르나르두 실바가 최전방에 섰다.

전반 초반까지 치열한 허리 싸움이 전개됐다. 두 팀 모두 최전방으로 쉽게 공을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15분 첼시 쿠쿠레야가 왼쪽 측면에서 공을 끊어내 역습을 시도했다. 풀리식까지 연결됐으나 스톤스가 과감한 태클로 슈팅을 차단했다.

직후 풀리식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카니 추쿠에메카가 풀리식을 대신해 들어갔다.

전반 23분 첼시가 다시 한 번 역습을 시도했고, 이어진 2번의 슈팅 모두 무산됐다.

맨시티도 측면을 이용해 득점을 노려봤지만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전반 32분 귄도안이 첫 번째 슈팅을 기록했으나 골문과는 거리가 멀었다.

전반 37분 홀란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수비 사이로 침투한 홀란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 위로 날아갔다.

전반 43분 추쿠에메카가 골대를 맞혔다. 이어진 맨시티의 역습에서 더 브라위너의 슈팅 또한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전반 44분 칸셀루의 슈팅은 케파가 손으로 쳐냈다.

추가시간 2분이 주어졌고, 그대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맨시티가 좋은 기회를 잡았다. 더 브라위너가 올려준 프리킥을 아케가 헤더로 연결했다. 그러나 공은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6분 더 브라위너의 슈팅은 케파 선방에 막혔다.

그러자 첼시가 반격했다. 후반 10분 왼쪽 측면을 통해 공격을 시도했고, 실바의 강력한 슈팅은 골대 왼쪽을 살짝 빗나갔다.

맨시티가 0의 균형을 깼다. 후반 18분 교체 투입된 잭 그릴리쉬와 리야드 마레즈가 합작했다. 박스 왼쪽에서 그릴리쉬가 낮고 빠르게 내줬고, 마레즈가 달려들어 마무리했다.



실점 후 첼시는 3명을 교체했다. 쿠쿠레야, 지예시, 오바메양을 빼고 루이스 홀, 코너 갤러거, 오마리 허친슨을 투입시켰다.

하지만 효과는 없었다. 맨시티에게 타격을 주지 못하고 속절없이 시간이 흘러갔다.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고, 홀이 노마크 기회를 잡았으나 왼발 슛은 골대 위를 크게 넘어갔다.

결국 1골 차 리드를 지킨 맨시티가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AP, 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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