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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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세터난' KB손해보험 완파하고 2연승 [장충:스코어]

기사입력 2023.01.03 20:31 / 기사수정 2023.01.03 23:05



(엑스포츠뉴스 장충, 조은혜 기자) 우리카드가 KB손해보험을 꺾고 2연승을 만들었다.

우리카드는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8, 25-14)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우리카드는 시즌 전적 11승7패를 만들었고, 승점 3점을 추가해 29점으로 3위 OK금융그룹(10승8패·30점)을 추격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KB손해보험은 5승13패, 승점 15점으로 최하위로 내려 갈 위기에 처했다.

주전 세터 황택의가 부상으로 빠진 KB손해보험은 신승훈까지 코로나19 확진으로 신인 박현빈이 선발 세터로 나선 가운데, 1세트 초반을 대등하게 가져갔다. 그러나 우리카드가 16-16 동점에서 박준혁의 속공과 나경복의 서브 득점으로 리드를 앞서나갔고, 아가메즈와 박준혁의 블로킹으로 KB손해보험을 따돌린 뒤 그대로 1세트를 챙겼다.

2세트에도 우리카드가 주도권을 잡았다. 13-8까지 점수를 벌린 우리카드는 KB손해보험을 15점으로 묶고 20점 고지를 밟았고, 나경복의 백어택, 김지한의 서브 득점, 송희채의 퀵오픈과 이상현의 속공까지 다양한 루트로 점수를 쌓고 2세트를 끝냈다.

결국 3세트까지 우리카드의 몫으로 돌아갔다. 세트 중반 서서히 격차가 벌어졌다. 12-8에서 나경복의 백어택, 상대 범실 후 송희채의 연속 블로킹으로 점수는 16-8, 8점 차. 우리카드는 21-11까지 점수를 벌렸고, 여유있게 리드를 지키고 김완종의 서브 득점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이날 우리카드는 블로킹에서 12-3으로 우위를 점했고, 나경복이 11점, 아가메즈와 이상현이 9점, 송희채가 7점을 기록하는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반면 KB손해보험은 비예나가 19점, 황경민이 10점으로 분투했으나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사진=장충, 고아라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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