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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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 이승기 이어 이선희까지…'콘서트 굿즈' 판매금 횡령 의혹 [종합]

기사입력 2023.01.04 00:1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이승기와 정산 갈등을 벌이고 있는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이번에는 이선희의 굿즈 판매 금액 횡력 의혹에 휩싸였다.

2일 조선일보는 후크 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가 이선희의 굿즈 판매 매출액 부가세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크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두 차례로 진행된 이선희의 전국 투어 콘서트에서 굿즈 판매 매출액과 관련해 팬들로부터 현금 결제를 유도했고, 이렇게 끌어들인 현금을 세무 당국에 신고하지 않았다.

매출액은 1억 1,000만 원, 이 중 대부분은 현금 매출로 기록했고 후크는 카드 매출 1,390만 원과 현금영수증 처리된 약 800만 원에 대해서만 부가세 신고를 했다. 후크 직원들은 콘서트가 끝날 때마다 현금 뭉치를 A이사를 통해 권진영 대표에게 전달했다.

이에 후크 측은 부가세 신고를 하지 않은 점은 인정하면서도 현금 결제를 유도했다는 점은 반박했다. 또 이렇게 벌어들인 현금 수익을 콘서트 후 스태프들 회식 비용이나 금일봉에 사용했다며 사적 유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엑스포츠뉴스는 후크 측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한편, 이승기는 최근 18년 동안 소속사 후크로부터 음원료를 한 푼도 정산 받지 못 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에는 광고모델료 일부를 편취했다며 권진영 대표와 전현직 이사들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업무상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의 혐의로 고소했다.

국세청은 후크와 권진영 대표의 경비 사적 유용 정황을 인지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권진영 대표는 지난 2016년 1월부터 7월까지 약 6년간 후크 법인 카드로 약 28억 원을 사적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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