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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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브렌트퍼드에 85년 만에 1-3 충격패...5위 토트넘 못 제쳤다 [PL 리뷰]

기사입력 2023.01.03 07:18 / 기사수정 2023.01.03 07:5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4위 진입을 노리던 리버풀이 오히려 브렌트퍼드에게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리버풀이 3일(한국시간) 브렌트퍼드 G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했다. 리버풀은 승점을 챙기지 못하며 5위 탈환에 실패했다. 

브렌트퍼드는 지난 1938년 리버풀을 꺾은 뒤 무려 85년 만에 처음으로 리버풀을 잡으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홈 팀 브렌트퍼드는 3-5-2 전형으로 나섰다. 다비드 라야 골키퍼를 비롯해 에단 피녹, 잔카, 벤 미가 백3를 구성했다. 윙백은 리코 헨리와 마즈 로어슬레브가 맡았고 중원은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마티아스 옌센, 비탈리 야넬트가 지켰다. 최전방엔 요앙 비사, 브라이안 음붸모가 출격했다. 

리버풀은 4-3-3 전형으로 맞섰다.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를 비롯해 코스타스 치미카스, 이브라힘 코나테, 버질 판 데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수비를 구축했다. 중원은 파비뉴와 티아고, 하비 엘리엇이 지켰고 최전방엔 모하메드 살라,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다르윈 누녜스가 나와 득점을 노렸다. 

리버풀이 초반부터 공세를 높였다. 전반 6분 누녜스가 골키퍼를 제치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벤 미가 몸을 던져 골라인 세이브를 선보였다. 

브렌트퍼드는 10분 이후부터 공세로 전환했다. 전반 17분엔 수비 직후 곧바로 이어진 역습 상황에서 음붸모가 일대일 기회를 맞았다. 왼발 아웃프런트 슈팅을 시도했고 알리송의 선방에 막혔다. 

그리고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벤 미의 헤더가 코나테의 발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전반 26분엔 다시 코너킥 상황에서 위사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12분 뒤 진행된 코너킥에선 위사의 슈팅이 다시 코나테를 맞고 득점으로 연결될 듯 보였으나 다시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위사는 삼고초려 끝에 득점을 인정받았다. 전반 41분 옌센의 얼리 크로스를 위사가 헤더로 연결했고 알리송이 쳐냈지만, 골라인을 완전히 넘어가 득점으로 인정됐다. 

리버풀은 후반 시작과 함께 치미카스, 판 데이크, 엘리엇을 빼고 앤디 로버트슨, 조엘 마팁, 하비 엘리엇이 투입됐다. 

후반 2분 누녜스가 뒷공간 침투에 이어 골망을 흔들었지만, 득점이 취소됐다. 3분 뒤 아놀드의 크로스를 체임벌린이 헤더로 밀어 넣어 추격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동점을 노렸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오히려 후반 38분 코나테가 실수를 범하며 음붸모에게 추가 실점했다. 

리버풀은 끝까지 추격했지만, 브렌트퍼드의 수비 집중력이 빛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리버풀은 5위 탈환에 실패한 반면, 브렌트퍼드는 7위이자 리버풀을 승점 2점 차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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