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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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김형래에 넌덜머리 "짠돌이에 자기자랑 심해" (당나귀 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1.02 06:4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정호영 셰프가 김형래를 두고 넌덜머리가 난다고 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호영 셰프와 김형래 부문장이 우동투어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형래 부문장과 정호영 셰프는 다카마쓰 우동투어에 나섰다. 정호영은 김형래와 승무원들을 데리고 우동학교를 방문해 우동도 직접 만들어 보고 시식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승무원들은 김형래와 정호영의 모습을 보고 웃음을 터트렸다. 김형래는 계속 얘기만 하고 정호영은 먹기만 했기 때문. 정호영은 김형래가 옆에서 뭐라고 떠들어도 개의치 않고 우동 면발을 흡입했다.

 

정호영은 우동학교에 이어 다카마쓰에서만 먹을 수 있는 후식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정호영이 김형래 일행을 데려간 곳은 우동 아이스크림 가게였다. 김형래는 금박 아이스크림을 보고 관심을 보이더니 자신은 금박 아이스크림을 먹겠다고 했다.

정호영은 김형래가 고른 금박 아이스크림 하나에 우동 아이스크림 여러 개를 주문했다. 우동 아이스크림은 우동 면처럼 뽑힌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간장소스, 쪽파가 뿌려져 있었다.

정호영은 자신도 우동 아이스크림을 처음 먹어본다면서 설레는 얼굴로 아이스크림을 한입 먹더니 맛이 오묘하다고 했다. 정호영은 "세상에서 처음 먹어보는 맛이다. 생강도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승무원들도 정호영처럼 맛이 오묘하고 특이하다는 얘기를 했다. 스페셜MC 이금희는 "맛있다는 말은 안 나온다"며 웃었다.

혼자 금박 아이스크림을 고른 김형래는 "제가 빈살만이 된 느낌이다"라며 입 주위에 금을 묻히고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김형래는 "금 맛이 이런 맛이구나"라고 말하며 신기해 했다. 정호영은 김형래의 입이 금 범벅이 된 것을 보고 직접 떼어줬다.

정호영은 김형래에게 가장 비싼 금을 드신 분이 결제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김형래는 "처음에 셰프님이 사신다고 해서 제가 금을 먹은 건데"라고 말끝을 흐리더니 갑자기 대표님 전화를 받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김형래는 전화를 받으면서 김진영 승무원을 향해 "진영 씨가 계산해. 내가 내일 줄게"라고 말했다.

김형래는 스튜디오에서 "사실 셰프님이 쏘신다고 해서 지갑을 아예 안 가져갔다. 거기서 직원들이 있는데 지갑 없다고 하기가 그래서"라고 해명을 했다. 이에 정호영은 "같이 일 못할 것 같다. 자기 자랑도 심하고 짠돌이다"라고 말했다.

정호영은 아이스크림에 이어 다카마쓰의 끝판왕이라는 심야 수타 우동 전문점으로 향했다. 정호영은 각종 우동부터 새우튀김까지 푸짐하게 주문을 했다. 승무원들은 평소 김형래와 회식을 할 때면 조금씩만 먹었던 터라 놀라워하면서 먹부림을 폭발시켰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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