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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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억원' 중요치 않아...첼시, 월드컵 영플레이어상 MF 영입전 선두

기사입력 2022.12.30 18:27 / 기사수정 2022.12.30 18:2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첼시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벤피카 미드필더 엔조 페르난데스(21) 영입 가능성을 높였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첼시가 벤피카 미드필더 엔조 페르난데스 영입전 선두에 섰다고 전했다. 

기자는 "첼시가 벤피카와 직접 대화를 나누고 있다"라며 "첼시는 해결책으로 바이아웃을 지불하는 대신 더 큰 이적료를 지불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벤피카는 엔조의 바이아웃 1억 2천만유로(약 1611억원)를 항상 요구해왔다. 이보다 더 큰 금액을 첼시는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

일단 로저 슈미트 벤피카 감독은 29일 브라가와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엔조의 상황에 대해 "이 선수들은 기회가 있다. 기회가 있다면 결정을 내려야 한다. 선수들을 존중한다"라며 "내가 조언할 순 있지만, 선수들의 커리어는 딱 한 번만 있다. 내가 그들을 설득하거나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지만, 난 선수들의 결정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에 따르면, 현재 엔조는 첼시와 개인 합의를 마친 상태다. 기자는 "엔조가 이미 첼시에 OK 사인을 냈다"라고 밝혔다. 



2001년생인 엔조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활약했다. 그는 7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통산 3회 우승에 기여했고 영플레이어상까지 수상했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 스타가 된 엔조는 지난여름 아르헨티나 명문 팀 리베르 플라테에서 벤피카로 이적했다.

엔조는 곧바로 벤피카의 주전 미드필더가 됐다. 그는 리그 13경기, 1030분을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24경기, 2029분을 출전해 3골 5도움을 기록했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선 5경기에 나서 PSG와 유벤투스를 상댇로 2도움을 기록했다. 

첼시는 엔조를 품어 중원 보강을 노린다. 현재 부상이 잦아진 은골로 캉테, 경기력이 떨어진 조르지뉴 등 정리 자원들이 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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