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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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민, '45세 출산' 母 향한 애틋함…눈물 속 본선 진출 (불타는 트롯맨)[종합]

기사입력 2022.12.27 23:5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불타는 트롯맨' 남승민이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는 지난주보다 한층 더 강렬해진 '초강력 예심 2차전'을 공개했다.

이날 중학생 시절 트로트 오디션에 출전해 많은 사랑을 받으며 인지도를 쌓은 85번 참가자 남승민이 등장했다.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대표단들의 장미를 싹쓸이한 남승민은 "이제는 국민 손자가 아닌 국민 아들이 되고 싶다. 어느덧 데뷔 4년 차 남승민 인사 올리겠다"고 소개했다. 



안성훈의 '엄마 꽃'을 선곡한 이유에 대해 남승민은 "저희 어머니께서 45세에 저를 늦둥이로 낳으셨다. 어머니께 미안한 마음도 있고, 어머니 인생사에 딱 맞는 노래라서 어머니께 이 노래를 바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긴장감 속에서 노래를 시작한 남승민은 담백한 목소리로 애절함을 담아 대표단을 눈물짓게 했다. 

끝 소절에 다다를 때쯤 울컥하는 모습을 보인 남승민은 결국 올인을 받으며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남승민의 노래가 끝나자 윤일상은 "잘 됐으면 좋겠다. 진짜"라며 박수를 보냈다.



김용임은 "남승민 군을 16살에 봤다. 외모적으로도 그렇고 노래도 많이 성숙해진 것 같다. 이 노래를 듣는 엄마들은 모두 가슴을 적시며 울고 계실 거라고 생각한다. 어머니가 많이 고생하시고, 승민이를 위해서 지금도 애쓰고 계시는데 우리가 잘 가꾸고 다듬어서 보석으로 만들었으면 한다"고 극찬했다.

노래를 듣는 내내 눈물을 흘리던 이지혜는 "저를 키워주신 엄마 생각만으로도 눈물이 나지만, 아이들을 생각하면 제가 엄마로서 눈물이 난다. 왜 승민 씨의 노래를 들으면서 자꾸 눈물이 났냐면 20대면 한창 놀 때고 뭘 하고 싶을 나이다. 그런데 승민 씨의 마음이 착한 걸 보면 그 착한 감성이 노래를 잘하게 만든다고 생각하게 된다. 우리 승민 씨는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남승민의 나이를 재차 묻던 이지혜는 "제 딸은 너무 어려서 안 되겠다"며 장모 자리를 욕심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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