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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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투혼' 손흥민, 맹활약에도...'7G' 연속 득점 침묵 [브렌트퍼드-토트넘]

기사입력 2022.12.26 23:4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마스크와 함께 돌아온 손흥민이 비록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지만, 토트넘 홋스퍼 공격을 이끌며 활약했다.

토트넘 홋스퍼가 26일(한국시간) 브렌트퍼드 G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전반 15분과 후반 9분 비탈리 야넬트, 아이반 토니에게 연속 실점해 끌려갔다. 그러다 후반 10분 해리 케인, 그리고 후반 26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연속골로 동점을 만들며 승점 1점을 땄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날카로운 공격을 시도했다. 그는 전반에 두 차례,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에 한 차례, 총 세 차례 슈팅을 시도했고 모두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손흥민의 활약상은 빛났다. 기회 창출 1회를 비롯해 드리블 성공 2회, 지상 경합 4회 성공, 리커버리 6회 등 공수에 모두 관여하며 영향력을 보였다. 



월드컵 이전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안와골절상을 당해 그는 마스크를 쓰고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했고 정상적으로 공격을 진행했다. 

손흥민은 헤더를 할 때면 계속 마스크를 만지작거렸다. 헤더 이후 흐트러진 마스크의 포지션을 다시 잡기 위해 애를 쓰는 모습이었다. 월드컵 때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마스크라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팀을 위해 헌신했다. 

아쉬운 건 역시 득점이다. 손흥민은 지난 9월 17일 레스터시티전 해트트릭 후 이날 경기까지 출전한 7경기 동안 득점하지 못했다.

다가오는 아스톤빌라와의 새해 첫 경기에서 손흥민은 득점포 재가동에 도전한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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