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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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CB' 김민재 "부상 없이 시즌 베스트 11 안에 드는 게 목표"

기사입력 2022.12.22 07:2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괴물 수비수' 김민재(SSC 나폴리)가 이번 시즌 목표를 밝혔다.

김민재는 2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에 대표팀 동료 황인범과 함께 출연해 축구 팬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민재와 황인범 모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멤버로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했다.

두 선수 모두 대표팀 중축으로 활약하면서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한국을 월드컵 16강으로 이끌었다.



비록 월드컵 16강에서 강호 브라질을 만나 1-4로 패해 탈락하긴 했지만, 수많은 국내 팬들은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던 태극전사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월드컵이 끝난 뒤 김민재와 황인범 모두 소속팀으로 돌아가 2022/23시즌 후반기를 소화하기 전 '유 퀴즈'에 출연해 인터뷰에 응했다.

다양한 질문에 대해 답변하고 퀴즈까지 마친 두 선수는 마지막에 어떤 시즌 목표를 갖고 있는지를 질문받았다.

김민재는 "팀 우승은 단체적인 거니깐 내 개인적인 목표는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고, 항상 어떤 리그를 가든 시즌 베스트 11에 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김민재가 속해 있는 나폴리는 이번 시즌 전반기에서 단 1경기도 패하지 않으면서 세리에 A 선두를 달리고 있다.

나폴리의 선두 등극에는 김민재 활약이 지대한데, 지난 여름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합류하자마자 팀의 주전 선수로 자리 잡으면서 나폴리 수비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김민재는 세리에 A에서 뛰는 게 처음인데도 9월 세리에 A 이달의 선수상과 10월 AIC(이탈리아 축구협회)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면서 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거듭났다.

김민재 활약 속에 나폴리는 리그 1위 자리에 오르면서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편, 이번 시즌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해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황인범은 "내가 다음에 어느 팀이나 리그를 갈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팀에서도 인정을 받는 선수가 되는 게, 최선을 다해 많은 팬들로부터 응원을 받는 게 목표"라고 목표를 밝혔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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