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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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멜로"…'사랑의 이해' 유연석X문가영이 그려낸 현실 멜로 [종합]

기사입력 2022.12.21 15:22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겨울에 어울리는 멜로 '사랑의 이해'가 첫 선을 보인다.

21일 오후 JTBC 새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유연석, 문가영, 금새록, 정가람, 조영민 감독이 참석했다.

'사랑의 이해'는 각기 다른 이해를 가진 이들이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다.

이날 연출을 맡은 조영민 감독은 "전작('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이 멜로 드라마였어서 다시 멜로물을 맡는다는 게 어떨까 싶었는데, 대본을 받았을 때 너무 재밌었다. 전작에 했던 것과 다른 사랑 이야기, 현실적이고 공감이 갈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능한 KCU 은행원 하상수로 분한 유연석은 "'슬의생'에서는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여줬고 '수리남'에서도 다른 이미지의 연기를 보였는데, 이번에 은행원이라는 직업적 특성이 있다보니 그 직업의 공간에서 현장감을 느끼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 현장에 가서 상황들도 참고하고 돈을 세는 방법이나 기구를 다루는 방법 등을 실습했다"며 "이전에는 순애보 사랑을 한다던지 일방적 사랑을 한다고 생각했다면 이번에는 좀 더 현실감이 있다. 현실을 맞대고 모두가 고민하는 여러 것들을 감내하며 갈등하는 모습들을 그려봤다. 이전의 멜로와 다를 것"이라고 전했다.

4년차 주임 안수영으로 분한 문가영은 "전작들에서는 밝고 거침없이 표현하는 역할을 하다가, 이번 작품에서는 꾹 눌러참는 모습이 많이 있다"며 "그동안 보여드린 모습과는 많이 다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공개된 티저를 본 팬분들이 '푸석한 문가영'이라고 댓글을 써주셨는데,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제 캐릭터를 잘 봐주셨다는 안도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PR팀 대리 박미경 역을 맡은 금새록은 캐스팅과 관련해 "사실 감독님과 미팅을 할 때만 하더라도 출연이 결정된 상황이 아니었다. 그런데 대화를 한 10분 정도 나누고 나서 감독님께서 먼저 작품을 하자고 제안을 주셔서 굉장히 설렜다"고 회상했다.

그는 '독전'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정가람과 4년 만에 재회한 것에 대해 "사실 감독님 처음 뵙는 날에도 가람 씨와 문자를 하고 있었다. 오늘 뭐하냐고 고민 나누고 있다가 미팅을 하게 됐는데, 감독님께 종현 역은 누가 하느냐고 여쭤봤다"며 "그런데 가람 씨라고 해서 너무 놀랐다. 그래서 '가람이랑 손 붙잡고 올게요' 라고 했던 기억이 있다. 친한 배우와 함께 호흡 맞출 수 있어서 편했고 좋았다"고 전했다.



전역 후 처음 작품으로 찾아오는 정가람은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극 중 정종현이란 캐릭터와 저의 비슷한 점이 많아 교집합처럼 느껴졌다"고 복귀작으로 '사랑의 이해'를 고른 이유를 밝혔다.

끝으로 조영민 감독은 "오늘 눈이 오는데 첫방을 반겨주는 것 같았다. 겨울에는 멜로이니, 이 계절과 함께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수목드라마라 일주일에 2회씩 나간다. 점점 관계들이 변화하면서 드라마 톤도 변해가는 것 같다. 매주 조금씩 새로운 느낌을 접하고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높였다.

한편, '사랑의 이해'는 21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JTBC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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