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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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파이터' 추성훈 "토크쇼, 솔직히 내 자리 아냐...격투 예능 기뻤다" [종합]

기사입력 2022.12.21 16:3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추성훈이 자신의 본업인 격투기를 소재로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1일 온라인을 통해 SBS 새 예능프로그램 '순정파이터' 제작발표회 사전 녹화분이 전파를 탔다. 이 자리에는 추성훈, 김동현, 정찬성, 최두호, 이용진, 안재철 PD가 참석했다.

'순정파이터'는 격투기에 진심인 지원자들이 전설의 파이터 4인방 추성훈, 김동현, 정찬성, 최두호에게 극강 멘토링을 받으며 격투기 1인자로 거듭나는 격투기 서바이벌 예능이다. 

격투기에 진심인 이용진이 MC를 맡았고, 최근 사격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김민경이 섹시매미 팀(추성훈, 김동현)의 서포터즈, '나 혼자 산다'에서 정찬성에게 격투기를 배웠던 제자이자 찐팬인 박나래가 슈퍼좀비 팀(정찬성, 최두호)의 서포터즈로 함께해 기대를 높인다. 



이날 추성훈은 "지상파에서 하는 첫 격투기 예능이 아닌가. (제안을 받았을 때) 이제 왔다고 느꼈다. 그동안 토크쇼도 그렇고 이것저것 방송을 많이 했는데 솔직히 제 자리가 아니었다. 격투기는 옛날부터 하고 있었고 내 것이니까 너무 기뻤다"고 밝혔다.

이어 "동현이, 찬성이, 두호도 원래 아는 친구이다 보니 편하고 재밌다. 미안한데 아마 다른 방송과 '순정파이터'에서의 저의 모습이 완전 다를 것 같다. 그 정도로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동현은 "형이 저한테 '이 정도면 무조건 대박 나는 거 아니야?'라고 이야기했다. 촬영을 하면서 여러가지 요소들에서 대박 날 것 같다는 장면이 진짜 많았다. 감히 (우리의 추측이) 맞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유튜브로 치면 300만, 500만은 나올 것 같은 짤이 수십 개가 있다. SBS에서 종합격투기의 매력을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알릴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정말 잘돼야 하고 잘될 수 있게 열심히 했다. 많은 지원자들이 있었고 저희가 잘 뽑았다. 대박인 장면들이 정말 많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성훈은 맏형으로서 부담은 없었는지 묻는 질문에 "힘든 건 하나도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많이 찍어야 하루 종일인데 원래부터 하고 있는 일이라 힘들지 않았다. 오히려 너무 재밌어서 힘들었다"고 답했다. 

한편 김동현은 자신과 체급이 다른 정찬성, 최두호가 붙는 등 특별한 이벤트 경기가 펼쳐질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순정파이터'는 21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SB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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