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12.21 10:55 / 기사수정 2022.12.21 10:55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진격의 언니들'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채널S 예능 프로그램 '고민 커트 살롱-진격의 언니들'에서는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출연해 방송과 가족 사이의 균형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이대호는 "제가 야구선수를 은퇴하고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이다. 방송과 가족 사이에서 중간을 어떻게 잡아야할지 고민이다"라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그는 "(아내는) 방송에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을 때 나가라고 한다. 서울에 왔다가 3~4일 있다가 부산에 내려간다"며 "큰 아이가 부산 학교를 다니는데 학교를 옮길 수 없고 장인, 장모님도 부산에 계신다"고 혼자 서울에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대호는 "결혼한 지 12년째다. 큰 딸은 11살, 작은 아들은 7살인데 딸이 곧 사춘기가 올 때 아니냐. 아빠보다 친구가 소중해질 텐데 지금은 같이 있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장영란은 "아이들과 얼마나 있냐"고 질문했고 이대호는 "일주일에 하루 이틀 본다"고 답했다.
박미선은 "딸이 이대호 씨와 굉장히 똑같이 생겼다. 찍어놓은 것 같다. 유전자의 힘이 무섭다고 생각했다"며 붕어빵 외모로 화제가 됐던 딸을 언급했다. 이대호는 "지금은 (사진보다) 더 컸다. 딸이 저 닮았다고 하면 좋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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