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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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강소휘 폭발' GS칼텍스, 흥국생명 6연승 막고 3연패 탈출

기사입력 2022.12.20 21:26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흥국생명의 '천적'이라 할 만하다.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의 6연승을 막고, 어렵사리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2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7-25, 25-18, 14-25, 18-25, 1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를 끊은 GS칼텍스는 시즌 전적 6승9패, 승점 19점을 만들었다. 반면 흥국생명은 5연승이 끊기며 승점 1점 추가에 만족을 해야 했고, 12승4패로 승점 36점이 됐다.

팽팽했던 1세트는 듀스 접전 끝에 GS칼텍스가 잡았다. GS칼텍스가 리드를 잡고 있던 상황, 흥국생명이 17-19에서 옐레나와 김연경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GS칼텍스가 다시 앞섰으나 세트포인트에서 김연경의 퀵오픈, 이주아의 블로킹으로 24-24 동점. 하지만 GS칼텍스가 25-25에서 강소휘의 연속 득점으로 결국 세트를 가져왔다.

GS칼텍스는 기세를 이어 2세트까지 차지했다. 10-9에서 유서연과 문지윤, 안혜진의 득점에 상대 범실, 모마의 서브 득점이 더해져 19-10까지 점수를 벌렸다. 흥국생명을 12점으로 묶고 20점 고지를 밟은 GS칼텍스는 여유있게 2세트를 챙겼다.

흥국생명도 반격에 나섰다. 흥국생명은 3세트 김연경을 앞세워 점수를 17-8까지 벌렸다. GS칼텍스는 벌어진 점수 차를 쫓아가지 못했고, 흥국생명이 24-14, 10점 차에서 옐레나의 백어택으로 세트를 끝냈고, 4세트까지 GS칼텍스를 누르면서 승부를 5세트로 이끌었다.

그러나 마지막 산을 넘긴 건 GS칼텍스였다. GS칼텍스는 5-4에서 강소휘와 모마의 활약으로 6점 연속 득점에 성공, 11-4로 흥국생명을 따돌렸다. 흥국생명도 추격에 나섰으나 GS칼텍스가 12-10에서 모마의 득점 후 권민지의 블로킹과 공격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GS칼텍스는 모마가 24점을 기록했고, 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강소휘가 22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문지윤이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은 옐레나가 30점, 김연경이 29점으로 59점을 합작했으나 이번에도 GS칼텍스에게 패배를 당해야 했다.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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