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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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WC 소프트파워 2위…BTS 정국+손흥민+붉은악마 ‘전세계 주목’

기사입력 2022.12.20 18:36 / 기사수정 2022.12.20 18:38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대한민국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에 이어, 미국 경제지 ‘포춘’이 선정한 소프트파워 랭킹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우뚝 섰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리오넬 메시와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한국 대표팀은 대회 성적뿐만 아니라 음악, 패션, 문화 등을 아우르는 소프트 파워 부문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은 20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소프트 파워를 가장 크게 드러낸 국가가 어디인지 그 순위를 공개했다. 

포춘은 "월드컵은 세계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근본적인 소프트파워 플랫폼일 것"이라며, “월드컵 기간 동안 감탄과 감정을 생산한 훌륭한 소프트 파워, 희망과 연대감에 영감을 준 아름다운 소프트 파워, 긍정적인 태도와 이타주의에서 발견된 친절한 소프트 파워 등을 목격했다. 이를 바탕으로 카타르 월드컵 소프트 파워 국가 순위를 결정했다”라고 국가별 소프트 파워 랭킹을 선정한 이유를 덧붙였다. 

한국은 소프트 파워 랭킹 2위에 올랐다. 



포춘은 한국에 대해 “영감을 주는 소프트 파워의 주인이다. 한국의 스타들은 계속 가치가 오르고 있다. 일부 정부 정책의 결과이기도 하지만 민간의 열렬한 애국심의 결과이기도 하다”라고 언급했다. 

포춘은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서 공식 주제가 '드리머스(Dreamers)'를 부른 방탄소년단(BTS)의 정국과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후원사 현대자동차에 주목했다. BTS의 정국은 개막식 공연에 등장하며 한국 소프트 파워의 시작을 알렸다. 

한국 대표팀도 칭찬했다. "선수들의 플레이와 열광적인 팬들의 응원이 어우러져 21세기 대중문화의 거물이 된 한국의 국가적 에너지를 발산했다"라고 설명하며,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한국 대표팀의 기량과 ‘붉은 악마’로 대표되는 한국 팬들의 응원을 강조했다. 



한편 한국보다 앞선 1위에는 프랑스가 선정됐다.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의 활약이 프랑스 국가 이미지와 명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선수단의 우아함과, 단합된 이미지가 프랑스 소프트 파워의 대명사라고 언급했으며, 골든 부트를 수상한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는 월드컵 최고의 스타였다고 전했다.

아프리카 최초 4강을 달성한 모로코와 라커룸 청소, 우승 후보들을 꺾은 이변을 보여준 일본은 각각 3위와 4위에 뽑혔다. 

사진=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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