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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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김성원, 경기 중 사망..."부딪혀 의식 잃었다"

기사입력 2022.12.20 14:43 / 기사수정 2022.12.20 15:2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태국에서 열린 제트스키 월드 그랑프리에 출전한 김성원(40) 선수가 경기 중 사고로 숨졌다.

태국 매체 '더 파타야 뉴스'는 지난 19일(한국시간) "파타야에서 한국 제트스키 선수 김성원이 사고로 인해 비극적으로 사망했다"라고 보도했다.

김성원 선수는 태국 좀티엔에서 열린 2022 워터젯 월드 그랑프리에 출전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김성원 선수는 레이스 초반 첫 커브를 돌아다 제트스키에서 추락했고, 이후 바다에 세게 부딪히면서 의식을 잃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조대는 김성원 선수를 곧바로 방콕 파타야 병원으로 이송했고, 의료진은 맥박이 멈춘 김성원 선수를 소생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나 안타깝게도 숨지고 말았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성원 선수 몸에는 상처나 골절이 발견되지 않았다"라며 "의료진은 처음에 사고 원인을 피로나 뇌졸중이라고 생각했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회 대표들은 김성원 선수와 가족에게 애도를 표했으며, 김성원 선수 제트스키를 대회장에 배치해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

주최 즉은 또한 장례식을 준비하고, 김성원 선수를 기리고자 김성원 선수 동생을 대회에 초청해 남은 레이스를 완주할 것을 제안했다.

김성원 선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제트스키 국가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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