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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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대상은 이종석?…MBC 연기대상 두 번째 대상 유력 [엑's 초점]

기사입력 2022.12.19 14:04 / 기사수정 2022.12.19 14:0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올해 MBC 드라마는 지난해 ‘옷소매 붉은 끝동’ 만한 ‘대박작’은 없었으나 평균 시청률과 화제성은 올라갔다. 그 가운데 배우 이종석이 유력한 대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2022 MBC 연기대상이 30일 오후 8시 30분에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2022년 MBC 드라마 라인업을 돌아보면 '트레이서', '내일', '지금부터 쇼타임', '닥터 로이어', '빅마우스', ‘금수저’, ‘일당백집사’,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비밀의 집’, ‘마녀의 게임’, ‘맷돼지 사냥’ 등이 시청자와 만났다.



최근 MBC가 ‘연기대상에 당신을 초대합니다’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티저 영상을 통해 수상 유력 후보를 공개했다. 소지섭,·이종석, 김희선, 박해진, 육성재, 임시완, 이혜리, 최수영 등이 그 주인공이다.

‘닥터로이어’에서 환자를 죽게 했다는 누명을 쓴 의사 한이한 역을 맡아 무게감을 불어넣은 소지섭, ‘내일’에서 사연 있는 미모의 저승사자 역을 카리스마 있게 소화한 김희선이 눈에 띈다.

‘금수저‘에서 돈을 갖고 싶은 욕망과 가난하지만 따뜻한 가족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승천을 이질감 없이 표현한 육성재, ’트레이서‘에서 상사와 조직의 눈치를 보지 않고, 불도저 같은 성격의 실력자 조세 5국의 팀장 황동주를 연기해 시청률 9%까지 견인한 임시완 등 대상 수상자에 대한 기대가 모인다.



가장 대상 수상 가능성이 높은 배우는 ‘빅마우스’에 출연한 이종석이다. 
 
‘빅마우스’는 올해 MBC 드라마 중 유일하게 시청률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전국 시청률 6.2%로 출발한 '빅마우스'는 13.7%로 종영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금토드라마 부문 TV화제성 1위를 차지하는 등 화제성도 좋았다.

주인공 이종석은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 박창호 역을 맡아 열연했다. 우연히 맡은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된 인물이다.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치려고 고군분투하는 박창호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종석은 무능력한데다 사채에 시달리는 변호사의 짠내나는 삶부터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처절하게 절규하는 모습, 미호를 지키기 위해 각성하는 모습까지 짧은 시간 안에 박창호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며 휘몰아치는 극을 이끌었다.



그런 그가 이번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는다면 두 번째 대상이라는 영광을 안는다. 그는 드라마 'W'를 통해 2016년 28세의 나이에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쥔 바 있다.

당시 웹툰 속 캐릭터라는 이색 설정을 연기하며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부터 방송국을 소유한 슈퍼재벌, 국민스타 등 다양한 캐릭터를 괴리감 없이 표현해 드라마의 흥행에 한몫했다.

소집해제 후 첫 작품으로 택한 이번 '빅마우스'에서도 흠잡을 데 없는 모습으로 저력을 발휘했다.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이종석이 대상을 받을지, 두 번째 대상이라는 명예를 가져갈지 주목된다.

사진= MBC,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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