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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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사망 '충격'…윤제문, 지분 넘긴 母 김현 원망 (재벌집)[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2.18 06:5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재벌집 막내아들' 윤제문이 차명 지분을 송중기에게 모두 넘긴 김현을 원망했다. 

17일 방송된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이하 '재벌집')에는 순양 생명의 차명 지분을 진도준(송중기 분)에게 모두 넘긴 이필옥(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필옥은 자식들을 불러 모아 "부부라 닮은 건지, 흉보면서 닮은 건지. 내가 너희 아버지 닮을 줄을 꿈에도 몰랐는데 손에 쥔 걸로 자식새끼들 줄 세운다고 오직 흉을 봤냐"고 말문을 열었다. 

이필옥은 순양 생명 지분 17%를 보유하고 있다며 "남은 우리 가족 화목하게 잘 건사할 자식 놈한테 줄 생각이다. 영악하게 머리 써봐야 아무 소용 없으니 얌전하게 기다려. 내 말 알아들었다고 믿으마"라며 모현민(박지현)을 바라봤다. 

진양철(이성민)의 살인 교사 사건을 수사 중이던 서민영(신현빈)은 신변을 위협받았다. 

이를 알게 된 진도준은 "심화랑 압수 수색했다고 들었다. 차명 계좌를 조성한 비자금 추적한다고. 지금하는 수사 그만하면 안 되겠냐. 그 인간들 할아버지와 날 상대로도 못 할 게 없는 사람들이다"라며 서민영을 걱정했다. 

그러나 서민영은 "검사는 그래서 있는 거다. 아무리 돈이 많고 힘이 센 사람도 못 하는 게 있다는 걸, 함부로 해서는 안 되는 일도 있다는 걸 알려줘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에 진도준은 "대한민국 검사 너 혼자 일하냐"고 분노, 서민영은 "내가 왜 심화랑을 조사하는 줄 아냐. 그 끝까지 가야 살인을 교사한 범인을 찾을 수 있다. 그래서 네가 다치지 않기를 바란다. 내가 이 수사를 중단할 수 없는 이유다"라며 자리를 떠났다. 



한편 진도준은 이필옥을 찾아 서민영의 소식을 알렸다. 

진도준이 "심화랑을 통해 만든 비자금이 세상에 알려질까 봐 걱정됐냐. 순양 생명 차명 지분 때문에"라며 "서 검사는 비자금 쪽에 관심이 없다. 대신 할아버지와 절 상대로 교통사고로 위장했던 그날 사고를 추적 중이라고 하더라. 만에 하나 저한테 물어보면 큰일 난다. 제가 너무 확실한 물증을 갖고 있지 않냐"며 서민영에게 위해를 가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서민영에게 심화랑의 위장 판매 대장이 전송됐고, 이필옥에게 참고인 소환 조사를 요청했다. 

이에 이필옥은 급히 진도준에게 순양 생명의 차명 지분 17%를 모두 넘겼고, 이를 알게 된 진영기(윤제문)는 이필옥을 찾아가 진양철의 살인 교사를 지시했는지 물었다.

이필옥은 "내가 누구 때문에 그런 짓을 했는지 모르냐. 세상천지에 어느 어미가 내 자식 밥 그릇 뺏어다 남의 자식 배불리 보는 꼴을 가만히 보고 있냐. 다른 사람 다 몰라도 너는 알아야지. 너는 나를 이해해야지"라고 오열했다. 

이에 진영기는 "어머니 마음 이제 알겠다. 어머니도 도준이한테 순양을 물려주려는 아버지 용서 못 하셨냐. 저도 그렇다. 우리 성준이 몫인 순양, 도준이한테 넘겨 버린 어머니가 용서가 안 된다"며 이필옥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곧바로 진영기는 서민영을 찾아가 "이제라도 바로 잡아야 한다. 살인 교사 증거는 제 조카아이가 갖고 있다고 들었다. 우리 집안의 막내, 미라클의 진도준 이사"라고 폭로했다. 

이에 서민영은 이필옥을 살인 교사 피의자로 소환할 것을 결정하며 진도준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진도준이 전화를 받지 않아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을 모았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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