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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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송중기 살인교사 지시한 진범…"어떻게든 이성민 지켜야" (재벌집)[종합]

기사입력 2022.12.17 00:10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재벌집' 이성민과 송중기를 죽게 만든 교통사고의 범인은 김현이였다. 

16일 방송된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이필옥(김현 분)이 진양철(이성민)과 진도준(송중기)를 살해하려고 했던 진짜 범인임이 밝혀졌다.

이날 진양철은 낮과 밤을 착각해 밤 9시에 이사회장으로 가려고 채비를 다 마쳤다. 이에 진도준(송중기)이 "이사회에서 섬망 증세를 보이면 그땐 회장 자리에서 물러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후 순양그룹지주회사 이사회에서 진성준(김남희)은 "젊은 순양에 젊은 순양에 과연 여러분의 자리가 있습니까. 전 진영기(윤제문) 부회장을 지주회사 초대 사장으로 추천합니다"라며 야망을 드러냈다. 

진성준이 진도준에게 다가가 "그런데 도준아. 지금 할아버지 진양철 회장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 온전치 못한 정신으로 순양의 경영권을 맡겨도 된다고 생각하니 넌"이라고 속삭이며 비열한 웃음을 지었다. 



이사회 통과 직전, 병원에 있어야 할 진양철이 나타났고, 결국 진양철의 지지를 받은 진도준이 사장 자리에 올랐다. 

이윽고 교통사고를 사주해 살인 교사를 꾸민 진범이 진성준으로 그려졌지만, 진성준은 진범이 아니었다. 교통사고를 꾸민 범인들이 받았던 화조도는 조작이였던 것.

모현민(박지현)은 서민영(신현빈)에게 위작을 가져간 화랑을 소개해줬고, 그 화랑의 진짜 주인은 진양철의 처 이필옥이었다. 진도준은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 

이필옥은 진양철을 찾아갔고, 진양철이 "너 맞나. 그렇게 하면 나를 죽일라고 한 짓이냐. 왜 대답을 못하냐"고 하자 이필옥은 "잘못했다. 내가 제정신이 아니였던 거 같다. 용서해달라. 당신한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는데, 환갑이 내일 모레인 자식들이 윤기네 부자 병풍 서는 꼴은 볼 수 없었다"며 용서를 구했다. 

조용히 듣던 이성민은 또다시 섬망 증세를 보였고, 결혼 초기 상태로 돌아갔다. 이를 눈치챈 이필옥은 눈빛이 변했고, 진양철을 집으로 데려갔다.



이필옥은 진윤기네를 뺀 가족들에게 진양철의 이상 증세를 이야기하려 했지만, 진도준이 나타나 교통사고 사주의 증거를 내밀어 이필옥은 진양철이 건강하다고 전했다. 

진도준은 이필옥에게 "할머니 비밀은 제가 지켜드리죠. 할아버지 비밀은 할머니께서 지켜주셔야 할 거다. 특히 우리 가족들은 할아버지의 섬망 증세를 알아서는 안 된다"라고 협박했다.

그러면서 진도준은 "우리 가족들 중 누구라도 알게 된다면 저도 그땐 할머니 혐의를 입증할 증거물로 검찰에 제출할 거다"라며 "어떻게든 할아버지를 지키세요. 그럼 할머니 자신도 구하게 될테니까"라고 속삭였다. 

이후 서민영을 만난 진도준은 아무것도 못 찾았다고 거짓말하며 단순 교통사고로 사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송 말미, 진성준은 처갓집을 찾아갔고, 현성일보의 힘으로 진양철이 청문회에 출석하도록 여론을 조작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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