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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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을 잠금해제' 서은수, 비밀 풀렸다…폭넓은 감정 연기 '눈길'

기사입력 2022.12.16 12:19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사장님을 잠금해제’ 서은수가 호연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14, 15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극본 김형민, 연출 이철하) 3, 4회에서는 정세연(서은수 분)의 비밀이 풀렸다. 미스터리한 존재감으로 시선을 사로잡던 서은수는 의심과 혼란, 그리고 울분과 눈물을 오가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그간 정세연은 김선주(박성웅) 사장의 적일지 아군일지 속내를 알 수 없었다. 사실 그는 갑작스러운 김선주 실종의 진실을 홀로 밝히고 있었다. 김선주의 핸드폰을 추적했고, 김선주를 대신해 나타난 박인성(채종협)을 의심하고 추궁했다. 

그러나 김선주가 핸드폰에 갇혔고 이를 안 박인성과 함께 사건을 풀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정세연은 혼란에 휩싸였다. 이후 정세연은 박인성, 김선주와 사고 당일의 행적을 추적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세 사람의 공조는 정세연의 감정을 자극했다. 마피(김성오)의 빚 독촉에 박인성이 도와주겠다며 나서자 비참함이 몰려왔다. 평소와 같은 일상이었지만 어머니를 간호하며 눌러왔던 눈물이 흘렀다. 우연히 식사를 하게 된 박인성 부모님과의 식사에서도 과거 행복했던 기억이 떠올라 울음을 터뜨렸다. 

공조에도 진전이 있었다. 사고 당일 추적하던 수상한 차량의 주인을 알게 됐고, 그의 입을 열게 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누가 보냈냐는 질문에 돌아온 답이 '김선주'라는 반전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은수는 정세연이 겪는 감정 변화를 디테일하게 풀어냈다. 박인성을 향한 의심과 김인성이 핸드폰에 갇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의 혼란, 묵혀두었던 감정이 터져 나왔을 때의 울분과 행복을 그리워하는 눈물까지. 퍽퍽한 현실 속에 잃어버렸던 감정들이 드러나는 모습들로 호평을 이끌었다. 

한편, 서은수가 출연하는 '사장님을 잠금해제'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ENA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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