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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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 코로나 결장", '대기록 눈앞' 현대건설의 변수

기사입력 2022.12.15 18:13 / 기사수정 2022.12.16 08:55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윤승재 기자) 대기록 수립 앞에 변수가 생겼다. 주전 미들블로커 양효진이 코로나19 여파로 결장한다. 

현대건설은 1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현대건설은 개막 12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날 GS칼텍스전까지 승리하면 13연승으로, 지난 시즌 자신들이 세운 개막 최다연승 신기록(13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또 이날 승리시, 자신들이 보유 중인 최다 연승 기록(15연승)에도 2승만을 남겨두며 신기록에 한층 더 다가서게 된다. 

하지만 대기록 앞에서 변수가 생겼다. 주전 미들블로커 양효진이 부상으로 빠지게 된 것. 경기 전 만난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양효진이 코로나19 2차 감염이 돼서 경기를 뛰지 못할 것 같다. 양효진이 빠진 자리는 나현수가 맡을 예정이다”라면서 “요즘 독감이 유행인데, 변수가 안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다행인 것은 사흘 텀으로 세 경기를 치른 GS와는 달리, 현대건설은 마지막 경기 이후 일주일을 쉬었다는 점이다. 이에 강 감독도 “최근 풀세트 경기를 세 경기나 치렀는데, 일주일이라는 휴식이 주어져 잘 쉬었고 준비도 잘한 것 같다”라면서 “선수들 컨디션도 괜찮다. (지난 경기서 부상을 입은) 김다인도 텀이 있어서 치료를 잘했고 제 컨디션을 찾았다”라고 이야기했다. 

대기록에 대해선 “양효진이 빠진 것이 변순데, 기록과는 별개로 선수들은 승부의 세계니까 이기려고 할 것이다. 3라운드 첫 경기라 의미도 깊고, 양효진이 없어도 선수들 간의 승부욕은 충만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2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GS칼텍스와 풀세트 접전 끝에 겨우 승리를 거뒀다. 강성형 감독은 “1,2라운드 모두 좋은 흐름에서 쉽게 갈 수 있었는데, 역시 GS는 호락호락한 팀이 아니었다”라면서 “흐름이 왔을 때 잘해야 할 것 같고. 역시 모마 쪽이 관건이다. 우리 것을 얼마나 잘하는 것이 중요하고, 양효진의 빈 자리를 잘 메꿔서 경기를 풀어가는 게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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