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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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떠나 원하는 도시·구단 갔으면"…손흥민 아버지가 바라는 '아들의 말년'

기사입력 2022.12.14 22:53 / 기사수정 2022.12.14 22:5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손웅정이 아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미래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손웅정은 1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축구 팬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웅정은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이자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중 한 명인 손흥민을 지금 이 자리에 있게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손웅정은 손흥민의 성장을 위해 아들과 함께 혹독한 훈련을 소화하고, 언제나 엄격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손흥민을 지도해 왔다.

손웅정의 지도와 관리하에 손흥민은 지난 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 대한민국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거듭났다.

그동안 방송 출연을 하지 않았던 손웅정은 '유퀴즈' MC 조세호의 설득에 출연을 결심했다.




손흥민에게 바라는 걸 묻는 질문에 손웅정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2025년 6월 말에 끝난다"라며 "토트넘이 더 원하면 모르지만 이적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손)흥민이한테 이렇게 말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손웅정은 "연봉이고 뭐고 다 떠나서 어린 나이에 와서 고생했으니 정말 네가 살아보고 싶은 도시, 공을 차보고 싶었던 구단에 가서 행복하게 공 차다가 은퇴하는 게 개인적인 바람"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 또한 결정은 (손)흥민이가 하겠죠"라며 "늘 축구로 인해서 항상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하는 게 제 가장 큰 바람이죠"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던 손흥민은 2023년 6월이 되면 토트넘과의 계약이 2년 밖에 남지 않는다.

계약 만료가 점점 다가옴에 따라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PSG와 같은 빅클럽들이 득점왕 출신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사진=tvN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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