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변심에 미혼모 된 차희원…남사친이 짝사랑중이었다 (고딩엄빠2)[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고딩엄빠2' 미혼모 차희원이 새 사랑을 찾았다. 

13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2'에서는 미혼모의 삶을 살고 있는 차희원이 출연했다. 

차희원은 5남매 맏이로, 어린 나이부터 동생들을 돌보며 살았다. 친부는 가정폭력을 일삼았고, 엄마는 이혼을 한 후 재혼했다. 그러나 재혼해 생긴 아빠도 도박으로 문제가 많은 사람이었다. 그와중에 동생 한 명이 뇌병변 1급 장애 판정을 받았고, 엄마가 동생을 장애인 보호 시설에 보내면서 차희원은 비뚤어지기 시작했다. 

방황하던 시기, 차희원은 '남사친'의 친구인 김이중을 만났고, 연애를 하다 임신을 했다. 차희원은 아이를 책임지자는 김이중의 말에 출산을 결심했지만, 두 사람은 잦은 가출로 인해 시설로 연행되면서 생이별을 했다. 더불어 퇴소 2개월 전부터 김이중은 연락이 닿지 않았고, 결국 차희원은 홀로 출산해 미혼모가 됐다. 



차희원은 엄마, 동생들과 함께 살며 아들 육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차희원은 육아보단 외출에 더 관심이 많았다. 동생들을 등교시키고 집에 늦게 귀가하더니, 심부름을 간다며 잠옷 차림으로 외출을 하고선 친구들과 전화를 하는 데에 여념이 없었다. 

또한 차희원은 아들 예방접종을 위해 외출을 한 후 남사친 이지만을 만났다. 차희원은 이지만에 대해 "제 생각도 많이 해주고 사소한 거라도 도와주려고 노력하는 엄청 고마운 친구"라고 밝힌 뒤, 아들의 친부를 소개해준 '남사친'이라고 알려 놀라움을 안겼다. 

이지만은 차희원의 아들을 능숙하게 케어했다. 차희원 엄마가 사위 삼고 싶다고 말할 정도. 두 사람은 '남사친', '여사친' 관계가 맞을까. 차희원은 "지만이가 나 좋아하나 싶어서 물어봤는데 절대 아니라더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지만은 차희원을 좋아하는 상태였다. 스튜디오까지 동행한 이지만은 "차희원을 좋아하냐"는 MC들의 물음에 맞다고 답했다. 또한 차희원에게 김이중을 소개시켜줬을 때부터 그를 좋아하고 있었다고 말했고, 차희원은 "대놓고 얘기를 나누진 않았지만 마음은 알고 있었다"는 말로 이지만의 마음을 인지하던 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