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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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 100%로 하면 누굴 세워도 막기 쉽지 않아요" [현장:톡]

기사입력 2022.12.13 22:23 / 기사수정 2022.12.13 22:31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두 세트를 먼저 잡고도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도로공사는 1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5-20, 29-27, 19-25, 24-26, 8-15)으로 패했다. 승점 1점만 얻은 도로공사는 시즌 전적 7승6패, 승점 22점을 마크했다.

카타리나가 28점을 기록했고, 박정아와 배유나가 각각 17점, 15점을 올렸다. 정대영이 블로킹 6개, 배유나가 5개를 기록하는 등 16블로킹을 기록한 도로공사였지만 경기 후반 공격에서 밀리며 그 빛이 바랬다.

경기 후 김종민 감독은 "1~2세트는 우리가 준비한대로 옐레나 루트 방어나 수비 위치 등 모든 게 딱 맞아떨어져서 돌아갔다면, 3세트부터는 김연경이 100%로 하면 누구를 세워놔도 막기가 쉽지 않았다. 거기가 뚫리면서 양 사이드가 다 어려워졌던 경기였다. 선수들은 다 열심히 뛰었다"고 돌아봤다.

이날 17점을 올린 박정아의 컨디션은 70% 정도라고 봤다. 김 감독은 "좋을 때도 있고 떨어질 때도 있다. 아직까지회복 단계인건 확실한데, 조금 더 코트에서 본인이 해야 할 역할이 있다. 조금은 좋아지는 모습이 보였기 때문에 앞으로 더 좋아지지 않을까 본다"고 기대했다.

사진=인천, 고아라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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