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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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손 감독 "'엘리멘탈', 韓에서 美 이민 온 부모님 이야기" (디즈니 쇼케이스)[엑's 현장]

기사입력 2022.11.30 15:18 / 기사수정 2022.11.30 15:18



(엑스포츠뉴스 싱가포르, 황수연 기자) 픽사의 새 장편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의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3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 센터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이하 '디즈니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극장과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선보일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는 자리로 디즈니, 마블, 픽사, 루카스필름,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20 세기 스튜디오의 작품과 2023년 디즈니+와 디즈니+ 핫스타를 통한 아태지역 콘텐츠와 오리지널 콘텐츠가 공개됐다. 

이날 '엘리멘탈'의 피터 손 감독은 "(이 애니메이션은) 제 개인적인 이야기이자, 저의 부모님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부모님은 70년대 초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오셨다. 돈도 없었고 미국에 가족도 없었고 영어도 못했지만 미국 뉴욕에서 새 삶을 시작했다. 저희 아버지는 작은 가게를 운영했다.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며 "아버지가 보고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터 손 감독은 "'엘리멘탈'을 통해 저희 부모님처럼 가족들과 새로운 꿈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 희생이나 위험을 감수한 그 누구라면 공감할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시끌벅적한 대도시를 배경으로 하되 여러 반전도 넣었다"고 설명해 궁금증을 높였다. 

'엘리멘탈'은 오는 2023년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월트디즈니 컴퍼니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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