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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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현장] 우루과이전 D-1...밝은 분위기와 비장함 '공존'

기사입력 2022.11.23 17:03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4년 반의 시간을 준비한 벤투호가 우루과이전을 하루 앞두고 밝은 분위기와 긴장감이 공존한 가운데 마지막 훈련에 돌입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우루과이전 하루 전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대한민국은 오는 24일 오후 10시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을 치른다.

4년 반이라는 오랜 시간 월드컵 무대를 위해 준비한 벤투호는 경기를 딱 하루 남기고 진행한 훈련에선 밝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비장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안와골절 부상 이후 줄곧 마스크를 쓰고 훈련에 참여하는 손흥민 역시 가벼운 훈련과 밝은 표정 속에서도 진지함을 엿볼 수 있었다.

우루과이의 초호화 공격진을 상대해야 하는 수비진 역시 비장해 보였다. 김민재를 비롯해 김영권, 권경원, 김진수, 김문환 등 출전이 예상되는 수비진의 표정에서 사뭇 진지함이 느껴졌다.

그런 가운데 현재 햄스트링에 이상이 있는 황희찬은 이날 공개 훈련에서도 팀 훈련을 진행하지 않았다. 훈련 전 미팅 후 그는 곧바로 실내로 들어가 개인 훈련을 진행해 우루과이전 출전 가능성이 더욱 떨어졌다.

가벼운 러닝으로 공개 훈련을 시작한 벤투호는 밝은 분위기 속에 웃음꽃을 피우며 훈련을 시작했다. 이어 두 명씩 짝을 지어 훈련을 이어간 벤투호는 론도 훈련까지 한 뒤 공개 훈련을 마쳤다.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에서 우루과이에게 석패한 한국은 12년만에 선배들이 당했던 아픔을 지우기 위해 1차전 총력전에 나선다.



사진=도하, 김정현 기자, 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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