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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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백반증 앓고 있었다…"치료 방법·원인 없어"

기사입력 2022.11.23 09:29 / 기사수정 2022.11.23 09:2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방송인 이수근이 백반증 사연에 자신도 백반증이 있어 주사를 맞고 있다고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얼굴 절반에 찾아온 백반증 증상에 자신감을 잃은 23세 여성 의뢰인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날 재일교포 친구와 등장한 23세 일본인 의뢰인은 "5년 전인 17살 때부터 백반증이 시작됐다. 색소가 빠지는 병이다. 예전과 달라진 모습을 받아들이지 못해 주변에 말하지 않았다. 이제는 당당하게 살고 싶어 나왔다"고 용기를 낸 이유를 밝혔다. 



의뢰인이 공개한 오른쪽 얼굴의 피부와 눈썹, 속눈썹들은 반쪽만 하얗게 바뀌어 있었고, 흰색 반점들이 곳곳에 분포돼 있었다. 

"유전적 영향이 있는 거냐"는 이수근의 질문에 의뢰인은 "유전적 영향도 없다. 처음에는 속눈썹 일부만 하얗다가 점점 번졌다. 병원에서는 백반증이라고만 했다. 치료방법도, 원인도 없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이수근은 자신도 역시 백반증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주사를 맞아서 더 커지지 않게 하는 법도 있다"며 다리를 걷어 자신의 흰색 반점을 보여줬다.

이어 이수근은 "이게 엄청 커지기 시작했다"며 "이런 것들이 몸에 엄청 커진다. 자외선 노출이 많아서 그렇다는데 치료방법이 없다고 하더라"며 자신도 흰 점이 커지고 있다고 털어놨다. 다행히 의뢰인은 더 진행되지 않은 상태라고 답했다.



이수근은 "나는 (백반증을) 이야기하기 전까지는 스타일인 줄 알았다. 눈이 예쁘다”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그러자 의뢰인은 "좋게 말해주는 분들도 있지만 얼룩말 같다고 하는 분도 있다. 아이들도 날 빤히 쳐다본다. 친구들도 반반 메이크업이냐, 할머니 같다고 한다"고 상처받았던 일화를 떠올렸다. 서장훈은 "그런 애들이랑은 만나지 말라"고 조언했다.

승무원을 꿈꾸다 백반증 때문에 포기했다는 의뢰인에 이수근은 "전혀 그럴 필요 없다. 너무 예쁘다"면서 "송민호도 그렇고 연예인들은 일부러 눈썹도 탈색한다"고 위로와 응원을 보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KBS Joy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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