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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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 "유해진의 극찬, 통화했더니…내 홍보만 했다고"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2.11.21 14: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김성철이 유해진의 극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성철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영화로, 김성철은 비운의 죽음을 맞이한 소현세자 역을 연기했다.



병자호란 이후 청에 인질로 끌려갔던 소현세자는 8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지만 아버지 인조에게 청나라를 벗으로 삼고 신문물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직언하며 갈등을 빚는다.

오랜 타지 생활로 얻은 병환이 갑작스럽게 나빠지며 치료를 받던 중, 비운의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에 대해 김성철은 "(실제 저라면) 더 설득을 했을 것 같다. 더 설득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었고 누군가의 힘을 빌려서 아버지를 설득한다기보다는 본인이 직접 나서서 조율을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 "완벽하게 제 뜻이 안되더라라도 어는정도 타협점을 찾아서, 개인의 이득을 취하는 게 아니라 국가 조선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해서 설득을 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성철은 유해진이 자신을 극찬한 것에 대해 "기사를 보고 연락을 드렸다. 인터뷰하시고 정신 없으실 것 같아서 저녁에 연락을 드렸다. 좋은 말씀 너무 감사한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전화가 오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장에서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 인조에 엄청 집중을 하고 계셔서"라며 "영화 홍보를 해야하는데 너 홍보만 하고 왔다고 하시더라"고 웃었다.

안태진 감독에 대해서는 "열려있으신 분이다. 소현세자처럼 다 받아주신다. 감독님이 생각해주시는 부분에 대해 정확하게 얘기해주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연기 할때 많은 버전을 가져가는 편이다. 소통은 되게 쉬웠다. 저희 현장이 어려움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성철은 실존 연기에 대해 처음 도전해봤다며 "실존 연기에 대해 꿈이 있었다. 정보에 대해서 습득을 하고, 이 인물과 나의 공통점 몇 퍼센트에 대해 만들 수 있을지 그런 것도 좀 많이 찾아보는 편"이라고 전했다.

내년 목표에 대해서는 "한국나이로 33살이다. 제가 데뷔했을 때 33살 형들보면 되게 멋있었다. 멋있는 아저씨는 좋다. 그래서 연기적인, 배우적인 목표보다는 멋있는 아저씨로 가자는 게 목표"라며 웃었다.

'올빼미'는 23일 개봉한다.

사진=NEW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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