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1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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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제마 잃은 프랑스, 카마빙가까지 '부상 의심'..."불편함 느껴 훈련 불참"

기사입력 2022.11.21 08: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프랑스 대표팀을 덮친 부상 악령이 끝날 줄 모르고 있다. 핵심 공격수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를 잃은 지 하루가 지나기도 전에 중원에서 또다른 부상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미드필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레알 마드리드)가 팀 훈련에 불참했다. 현재 카마빙가는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며 카마빙가가 부상이 의심 된다고 전했다.

심각한 부상일 경우 프랑스에게는 악재다. 이미 수많은 선수들을 부상으로 잃었다. 폴 포그바(유벤투스), 은골로 캉테(첼시), 마이크 메냥(AC 밀란)은 부상으로 아예 최종 명단 발표 전부터 전력에서 제외됐다.

명단 발표 후에도 크리스토퍼 은쿤쿠(RB 라이프치히), 프레스넬 킴펨베(PSG)가 부상으로 낙마한 데 이어 20일 벤제마까지 허벅지 부상으로 대표팀을 떠났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은쿤쿠, 벤제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4-2-3-1이 아닌 4-3-3을 훈련에서 시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오렐리앵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를 두고 아드리앙 라비오(유벤투스),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앞에 서는 구조였다.

미드필더 숫자가 한 명 늘어남에 따라 카마빙가의 역할도 중요해졌다. 언제든 투입할 수 있는 백업 미드필더로 활약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부상이 심각하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최악의 경우 카마빙가가 낙마하고 대체 선수를 발탁해야 할 수도 있다.

프랑스의 조별리그 첫 경기는 23일 호주전이다. 명단 교체는 경기 시작 24시간 전까지 가능하다. 시간이 촉박해 웬만해서는 카마빙가를 그대로 데리고 갈 가능성이 높다.

줄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프랑스가 조별리그에서 디펜딩 챔피언의 저주를 이겨낼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EPA, 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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