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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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옆 경찰서' 김래원X공승연, 업무 협조로 사건 해결 '케미 폭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1.19 07:4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소방서 옆 경찰서' 김래원이 공승연의 업무 협조로 범인을 잡았다.

1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3회에서는 진호개(김래원 분)가 송설(공승연)의 협조로 김현서(김민서)의 자살을 방조한 범인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현서는 음독자살했고, 소방서와 경찰서는 공동 대응했다. 진호개는 김현서의 핸드폰으로 협박 문자가 온 것을 확인하고 수사를 시작했다. 송설은 김현서가 죽기 전 했던 말을 진호개에게 전했다. 앞서 김현서는 "농약 먹어도 안 죽는다며"라며 화를 낸 바 있다.

진호개는 "속여서 죽게 만들면 위계 살인. 겁줘서 죽게 만들면 위력 살인. 부탁받아서 죽이면 청탁 살인. 자살할 마음 없는 사람 자살하게 만들면 자살 교사. 자살할 마음먹은 사람 도와주면 자살 방조. 막 이게 어마어마한 퍼즐이거든. 소방서 공동 대응한 김에 업무 협조 좀 합시다"라며 당부했다.



특히 진호개는 프로파일링을 했고, "농약을 마실 때 그 자리에 제3자가 같이 있었어. 현서가 멀쩡하게 구급차에 실려 나가는 것까지 봤겠지.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죽진 않았어. 그러니까 이 새끼도 골이 띵해진 거야. 그래서 바로 협박 문자를 보냅니다. 입막음하려고"라며 확신했다.

송설은 보디 캠으로 촬영된 영상을 확인했고, 다행히 단서를 찾아냈다. 송설은 진호개에게 영상을 보여줬고, "현서네 출동했을 때 달았던 보디 캠인데 현서 팔에 있는 자해흔이에요. 리스트 컷 증후군이라고 얇고 무딘 커터 칼로 수십 차례 반복성 자해를 하는 현상이에요"라며 밝혔다.

송설은 "SNS에 인증 숏도 올렸고요. 이건 출동했을 때 찍힌 건데 보세요. 예전에는 이 별 모양 문신 없었거든요"라며 설명했고, 진호개는 "고대 그리스인들이 별만 보고도 세계 횡단을 했어요. 별 따러 한 번 가봅시다"라며 못박았다.



이후 진호개는 끝내 김현서의 SNS 계정을 찾았고, 같은 반 학생인 양준태가 협박범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양준태는 김현서를 불법 도박에 끌어들였고, 대출 사기를 벌였던 것.

진호개는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핸드폰 포렌식에 성공했다고 거짓말했고, 양준태는 불안한 기색을 내비쳤다. 결국 양준태는 "근데요. 형사님들. 저 아직 생일이 안 지났는데? 14세 미만 촉법소년이라고요. 저 처벌 안 받잖아요. 우리 아빠가 공부 스트레스 푸는 데 뭐든 해도 좋다 그래가지고"라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다.

진호개는 "그래. 너 여섯 시간 동안 잔머리 굴린 게 겨우 그거야? 너 아직 생일 3개월 남았더라. 너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냐? 지금 입건해서 진술 정리하고 검찰 송치하느라고 3개월 넘게 걸려. 그럼 너 기소할 때 촉법 아니야. 이런 건 인강에서 안 가르쳐주냐?"라며 독설했다. 이 역시 양준태에게 겁을 주기 위해 거짓말이었다.

진호개는 양준태를 자살 방조, 상습 도박, 사기, 주거 침입, 불법 촬영 및 협박으로 입건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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