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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꽤 많은 진전'…장현국 대표 "어려운 상황 속 위믹스 3.0과 위믹스 달러 런칭.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중" [2022 지스타]

기사입력 2022.11.17 18:35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올해 꽤 많은 진전이 있었다며 1년을 돌아봤다.

17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22 프레스룸에서는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의 미디어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장 대표는 위메이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털어놓으며 다양한 전망을 내비쳤다.

먼저 그는 위메이드 한 해 성과에 대해 "지스타이니 게임 이야기부터 하겠다. 작년에 우리가 초기 투자했던 오딘이 굉장히 성과를 냈고 얼마전 초기 투자 했던 니케가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에 '나이트 크로우'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 이 두개의 게임이 바톤을 이어 받아 좋은 성적과 상을 받길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며 "꽤 많은 진전이 있었다. 20개의 게임이 돌아가고 있고 연말까지 100개로 늘린다는 건 조금 지연됐지만 내년 1분기에는 가능할 것 같다. 이를 통해 얻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오픈 플랫폼으로 변모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를 위해 위믹스 3.0이라는 메인넷을 성공적으로 런칭했고 기축 통화 위믹스 달러도 런칭하며 어려운 상황임에도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일과 위믹스 파이도 성공적으로 런칭했다는 장 대표는 "1년 동안 게임적으로 주가도 코인도 많이 빠졌지만 회사는 영향 받지 않았다. 플랫폼이 성공하려면 서비스가 돌아 가야 하고 사용자에게 유익한 경험이어야한다. 우리는 틀을 갖춘 상황에서 각종 게임들을 굴리는 게 중요하다. 늦지 않게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위메이드가 잘하는지 혹은 못하면 질책도 해주길 바란다. 산업에 한 획을 만들겠다. 계속 관심 갖고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이어 장 대표는 최근 핵심이었던 위믹스 상폐논란에 대해 "나는 사실을 말해야 할 의무가 있다. 우리 회사를 믿어줬으면 좋겠고 미리 모든 걸 예측하면 좋겠지만 우리의 인생은 그렇지 않다. 우리 입장에서는 최선을 다하고 있고 점점 이런 상황들이 수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위메이드는 블록체인과 게임을 접목시켜 위믹스를 만들어냈다. 그는 최근 업계 발전을 저해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는 물음에 "전수조사가 되고 나면 위메이드 만큼 하는 곳이 없을 것이다. 논란들을 거치면서 내부 시스템이 더 단단해지고 있다. 가장 투명하고 건실하게 시스템을 거쳐 가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장 대표는 P2E에 대한 철학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3년 안에 거의 모든 게임이 자기 만의 토큰과 NFT를 구축할 것이다. 게임이 더 재밌어지기 때문에 유저들이 오히려 요구할거라는 확고한 믿음이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재미없는 게임을 코인으로 만들면 재밌어지는 게 아니다. 재밌는 게임에 코인을 붙여야 한다. 재미없는 게임에 요소를 넣는게 아니라 재밌는 게임에 요소를 넣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미르 IP의 현황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그는 "중국이 현재 정치적으로 안정되어 있다. IP산업이 더 우호적으로 구축되고 있고 안정적인 캐시플로우가 된다고 생각해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위메이드는 E스포츠 쪽에도 눈길을 돌렸다. 최근 롤드컵을 우승한 DRX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그는 "모든 좋은 일에는 시간이 걸린다. DRX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눈 건 꽤 됐다. 굉장히 훌륭한 팀이라고 들었지만 아직 성과를 못 냈다고 들었다. 우리와 함께 성장하는 것에 발맞추려고 했다. 이후 우승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좋은 기운을 얻었다. DRX 쪽에서도 위믹스로부터 좋은 기운을 얻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추가로 "E스포츠는 스포츠 영역이다. 그래서 선수 자체가 NFT, 팬클럽 토큰이나 경제를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하고 팬이 구단에서 나오는 걸 쓰는 것을 넘어 성과가 나왔을 때 같이 공유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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