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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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점 없어서 95점"…최수영X윤박, 'K-로코' 다 담았다 (팬레터)[종합]

기사입력 2022.11.17 16:13 / 기사수정 2022.11.17 16:35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최수영, 윤박이 새로운 로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7일 MBC 새 4부작 금토드라마 '팬레터를 보내주세요'(이하 '팬레터')는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정상희 감독, 배우 최수영, 윤박이 참석했다.

'팬레터'는 연예계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이한 여배우와 가짜 팬레터 답장으로 딸의 팬심을 지켜야만 하는 남자의 탈덕 방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이날 정상희 감독은 '팬레터'에 대해 "톱스타와 평범한 남자의 사랑 이야기다. 완벽하지 않은 두 남녀가 서로 이해하고 보듬어가면서 성장하는 성장 드라마이기도 하다. 우리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공감이 가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캐스팅 계기를 묻자 정상희 감독은 "최수영 배우는 제가 너무 팬이었다. 톱스타이기도 하면서 털털하고 솔직한 매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게 한강희라는 역할에 딱 맞다고 생각했다. 본인의 인생과 경험을 담아서 표현을 해줘서 좋은 캐스팅이었다고 생각한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윤박 배우님은 데뷔작부터 너무 좋아해서 계속 봤던 팬이었다. 쌍방 로맨스를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주변 분들이 너무 좋은 사람이라고 말씀을 하시더라. 정석이라는 역할이 연기를 잘하는 것도 있지만 강희를 보듬어줘야 하는 역할인데 실제로 좋은 사람이 하면 그 느낌이 잘 전달되지 않을까 싶었다. 너무 잘해주셨고 현장에서도 좋았다"라고 뿌듯함을 전했다.

최수영은 대한민국의 톱 배우 한강희 역을 맡았다. 윤박은 백혈병으로 투병하는 딸 유나(신연우 분)를 홀로 키우는 아빠 방정석 역으로 출연한다.

이들이 보여줄 로맨스 케미는 어떨까. 두 배우 모두 당연하다는 듯 100점이라고 답했다.



이어 최수영은 "저는 95점 하겠다. 오점이 없으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어 MC 박경림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최수영은 '팬레터'에 대해 "서툰 어른 아이의 성장이라고 생각했다. 고등학생보다 더 어린 내면을 가지고 자라게 된 서툰 어른이 강희인 것 같다. 가족들도 함께 볼 수 있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아이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성장에 포인트를 맞춰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윤박은 "꾸미는 말은 하지 않겠다. '저 남자랑 여자가 어떻게 될 건데?' 궁금하시지 않나. 그걸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2주면 된다. 최소를 투자해서 최대를 받으실 수 있다. 이것이 바로 4부작의 매력 아닐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또 정상희 감독은 "누구에게나 좋았던 추억이 있고 사람이 있는데, 그런 걸 떠올리면서 대입해서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윤박은 "저희 드라마 보시고 편안하게 웃으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시청을 당부했다.

최수영은 "담을 수 있는 만큼 힐링, 웃음, 감동, 설렘 다 담았다고 자신할 수 있다. 많이 봐주시고 웃으시면서 한 해 마무리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팬레터를 보내주세요'는 오는 1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김한준 기자, MBC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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